야구는 별로 관심없었는데, 성큰옹 워낙 좋아해서 인터뷰, 책, 영화 다 찾아봄 ㅋㅋㅋㅋ

그냥 그의 승리에 대한 집념, 장인정신 같은게 좋았다 ㅎㅎㅎ

충남대 나와서 서울살이 하는데, 성큰옹 한화 부임한다고 해서 열심히 관람함 ㅋㅋㅋ

전 경기 라이브로는 못봐도 하이라이트 정도는 다 챙겨 봤었다...

그 때만큼 스포츠 잼있게 본 시절도 없었던 것 같다. 매 경기가 코너 맥그리거 경기, NBA 파이널 같은 재미였던 것 같다 ㅋㅋ

대전 한화팬 친구랑 맨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의절함 ㅋㅋㅋ

친구는 김성근이 한화구단 풀 한포기도 안남게 다 털어먹으니 빨리 경질 시켜야 된다였음 ㅋㅋㅋ

자기같은 성골 한화팬이 아닌, 나같은 성근빠들이 문제라더라 ㅋㅋㅋ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구단의 건강에는 관심없고 단기적인 재미만 찾는다고 ㅋㅋㅋ

야구라는게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너무 달라지기 때문에 의견차가 안 좁혀지더라 ㅎㅎㅎ

성큰옹 경질되고 나서 그래도 한화야구 볼려고 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인지 안봐지더라...

암튼 성큰옹 경질되고 한화 3위하길래 속쓰렸는데 ㅋㅋㅋ

지금와서 한화 몰락한거 보니까 기분이 야리꾸리하다;;;;

ps. 지금도 성큰옹이 한화 시절 시대에 맞는 최첨단의 야구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보는 사람도 처절할 만큼 모든것을 쏟아붓는 야구를 하긴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