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스윙의 특징은 히팅 포인트를 뒤에두고 타격하는

컨택에 유리하고 대체로 밀어치는 스탈이다

지금 너네가 빠는 증은원이가 대표적인 레벨스윙을 하는 타자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는 나올지 몰라도

발사각도상 절대 장타는 안나온다

간혹가다가 나오는 증은원의 장타는 바로 라인드라이브성 장타다

그리고 높은 공에는 강점이 있을지 몰라도

낮은 쪽 제구가 잘 되는 투수들에게는 약점을 보인다

낮은 공 던지면 레벨 스윙을 하는 자들은 잘해봐야 내야땅볼밖에 안나온다

반면에 어퍼컷 스윙은 장타에 최적화된 스탈이다

골프치듯 퍼올리기 때문에 낮은 공에 강점을 지니게 된다

물론 중간 정도 어중간한 높이의 공들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증은원은 테이블 세터다

따라서 오래 공을 보면서 컨택에 유리한 레벨스윙이 좋을수가 있다

그러나 김덩차는 클린업의 역할을 해야 되는데

레벨 스윙으로는 절대 장타가 나올수가 없다

전성기때도 연평균 홈런이 18개에 불과했는데

노쇠한 지금은 더더욱 그런 스윙메카니즘으로는 장타생산이 어렵다

같은 레벨 스윙이라도 송광민같은 경우는 몸쪽공은 잡아당겨서 퍼올리거나

게스히팅을 가미하니가 장타가 많은 것이고

김덩차는 기마자체를 취한채 히팅 포인트를 뒤에 두고서

밀어치는 레벨 스윙만을 고집하는데 이것은

볼넷이나 땅볼 안타가 고작인 것이지 장타를 칠수 없는 메카니즘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는 장타칠려는 노력 자체를 안하는 것이다 그게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