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야구에서 3번타자는 클린업으로 분류되지만
거포로 분류되는 4 5번 타자와 테이블세터의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타율 출루 장타 타점생산 작전 수행 등 많은 능력치가 요구된다

보통 3할타율 0.45 출루율 15타점 80타점 0.85 ops
정도가 3번 타자에게 기대되는 스텟이다

그럼 18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나온 송광민은 어떨까

홈런이나 장타력에선 나쁘지 않은 지표를 보여주지만
컨택에서 아쉬움이 나온다

그런데 좀 거슬리는 지표가 있는데

일단 병살 수치가 높다는건데 3번 타자의 병살수치는
의미가 좀 크다 테이블 세터가 출루를 한 상태에서
4 5번 타자로 연결 스스로 해결 둘 중 하나도 수행이 안 된것이다

다른 지표와 연결지어서 보면 문제가 더 큰데
송광민 바로 뒤에 오는 4 5번 타자가 호잉과 이성렬로
둘 다 올해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봐야될 지표가 있는데 희생번트 숫자가 0이라는것이다
자체 타점생산력이 기대치보다 뛰어나다고 보기 힘든데도
3번타자의 요구능력인 작전수행과 연결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 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데

위 지표들를 종합하면 나오는 결과는 3번타자가 뒤에 타점생산능력이 있는 타자들이 있음에도 팀배팅이 아닌
스텟욕심을 냈는데도 스텟이 기대치 미달이라는거다

3번타자로서 타격 기대치 충족은 아쉬운 수준이고
어떤 정신병자가 맨날 찾는 수비부담부분은 수비력 미달
그런데도 팀배팅은 없는 수준

거기에 나이 항명 부상기록까지 있는데 fa시장에서
송광민이 정말로 메리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