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2픽인 김택연이 잘 해서, 그 대비효과로 더 까이는건 확실함.

그런데 애초에 드랩 이전부터 김택연이 즉전감이고 프로에서 더 빠르게 두각을 낼거라는건 전문가나 팬들이나 대부분 예상했던거임.

황준서는 드랩 전부터, 현재 가진것보다 프로에서 체격도 키우고 스태미너도 늘려야한다는 전제가 붙어있던 투수였고

황준서가 올해 체격이 커진것도 아니고, (애초에 대부분 1군에 있었으니까 체격을 제대로 늘려나갈 시간도 없었슴)

구속은 시즌 중반 이후로 내려갔으니까 부정적인 여론 나오는것도 이해는 하지만 (이것도 황준서는 올해만큼 많이 던져본적이 한번도 없던 투수임)

올해 80이닝 가깝게 던졌는데, 고2 고3 합쳐서 던진 이닝이 90이닝이 안되니까 그냥 올해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시즌 끝나고부터 대비하는데 교훈을 얻는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

문동주나 김서현 1년차에는 황준서만큼  많이 던지지도,  저만큼의 성적을 내지도 못했잖아.     좀 더 느긋하게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