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다 챙겨보면서 느낀점임ㅇㅇ 페라자 빼고는 입단 년도별로 나열해봤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니 반박시 니말이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음

몇명 없는 놈들은 내가 그놈들한테 관심이 없다ㅇㅇ

페라자(용타/연봉 한화 약 13억원)

수비 폐급 지타 슬롯 잡아먹는 용타. 얘 앞으로 공이 떨어지면 무조건 한 베이스씩 더 내준다고 보면 됨. 얘는 넥스트 플레이는 커녕 포구도 무서움.

3~4월에는 재앙 수비를 상쇄할 정도로 공격력이 좋았는데 점점 내려가더니 라팍 담장에 박고 맛탱이가 감. 8월에는 1일 1안타 쿠폰을 쓰더니 5타수 5삼진 대업적을 달성함. 재계약? 흐음....

이재원(2006 1차 지명/5000만원)

우리는 브랜드를 샀다. 5000만원에. 이분 없었으면 재훈햄 이미 체력고갈로 죽었음. 볼배합 좀 꼬롬하고 뇌절수비 한번 이상은 꼭 나오는 느낌인데 연봉 생각하면 뭐라 못하겠음.

최재훈(2008 신고선수/5년 54억 FA)

이분 없었으면 우리 안방 망했음. 몸에 이상할 정도로 너무 맞음. 근데 요즘 몸맞공도 안나오고 만루에서 자꾸 삼진을 먹음. 내 생각에는 법력이 다한 듯. 지금 시든 야채지만 포수 포지션상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태.

안치홍(2009 2차 1라운드, 전체 1번/4년 55억 FA)

1루 수비는 못하시더라(....) 4월까지는 2할 6푼 치시며 깝깝했지만 앞뒤로 삽질해주는 채은성이랑 노시환 덕분에 욕을 덜 먹었고, 2루 뛰시며 몸이 풀렸는지 평균값으로 회귀할때도 크게 주목은 못받은 다진 마늘같은 존재. 가끔 득점권에서 의문의 삽질을 하심;;; 어떤 애미뒤진 맘충인지는 몰라도 2루 불가충 있는데 '풀타임' 2루 불가고 수비 보면 그래도 짬빱이나 연륜이 느껴짐. 1루 지타로는 아쉬운 성적이긴 한데, 2루 절반이라도 뛴다면 크게 아쉬울 것도 없고, 솔직히 없었으면 큰일났음.

채은성(2009 신고선수/6년 90억 FA)

내가 올해 욕을 제일 많이 박은 새끼가 이놈임. 작년 올스타전 이후로 뒤짐. 3월 한주 반짝하더니 다시 뒤짐. 8월에 3주 반짝해서 우리형이라고 존나 빨아줬더니 또 뒤짐. 4~7월 내내 뒤져 있었음. 살아있는게 상수가 아니라 뒤져 있는게 상수임. 오죽하면 갤에서 황영묵이 채은성 밥값까지 내줬다는 드립이 나왔을까. 가끔 미친 뇌주루 하고 저번 꼴전 3경기 3병살 치고, 솔직히 퐈로 들어온거 아니가 우리가 뽑은 선수였으면 갤주 먹었을거임. 시즌 날려먹은 지분 따지면 단연코 압도적인 1위. 겨울바다는 혼자 가서 입수하세요 무친놈아.

하주석(2012년 1라운드, 전체 1번/7000만원)

1번으로 뽑아서 언제 터지나 했더니 터진건 우리 속이었구요 시발아.

복귀하고 공수 양면으로 개삽질하다가 갑자기 빠따 다시 터지고 흐엌질도 참길래 와 드디어 니새끼가 터지는구나 했더니 수비로 3연벙 시전하고 수납당하고 다시 우리 속을 터침. 니가 그럼 그렇지ㅋㅋㅋ 올해가 퐈 신청년도인데 내년에 못보면 누가 재미를 주냐....

이도윤(2015년 2차 3라운드, 전체 24번/7500만원)

극한의 똑딱이. 떨어지는 빠따 스텟을 수비로 커버하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체력 떨어지면 공수 양면에서 개지랄남. 체력 되면 그래도 유격 수비는 괜찮게 봄. 솔직히 빠따가 너무 똑딱이라 백업 정도의 자원인데 갤주가 나락가서 주전 먹었고, 간간히 잘해주는 기간이 있음. 컨디션 안좋으면 초구딱 어퍼스윙 해서 갤러들의 속을 터침. 근데 그거 7월 내내 하더니 8월에는 정신차림.

김태연(2016년 2차 6라운드, 전체 59번/7800만원)

우리 좆삼이가 달라졌어요. 올해 애미뒤진 빠따들 가운데서 사람처럼 친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 근데 기복이 극과 극을 달려서 빠따 사이클 뒤질때는 심연까지 떨어짐ㅅㅂ. 오늘은 좆구였는데 시발 그건 좀 웃겼다ㅋㅋㅋㅋㅋ

장진혁(2016년 2차 4라운드, 전체 39번/5800만원)

달감이 얘를 살려낼 줄은 몰랐음ㅇㅇ 솔직히 기대치 1도 없던 선수라 별 코멘트 할 건 없고, 앞으로 더 잘했으면 좋겠음. 외야 맘충 타겟되서 필요이상으로 까이는 느낌 있음ㅇㅇ

김인환(2016년 육성선수/6900만원)

........................꼬우면 잘 하던가. 딱히 코멘트 달고 싶지도 않음. 살려 쓰면 달감 칭송할 예정ㅇㅇ

노시환(2019 2차 1라운드, 전체 3번/3억 5천)

스캠때 뭐했는지 제일 궁금한 새끼. 수비형 4번타자니 뭐니 해도 올해 존나 아쉬운 성적은 맞음. 작년이 후루꾸였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득점권 상황에서 은근 못해줌. 누구는 어깨 부상 발목부상 얘기하는데 팩트는 부상 전에도 못했다는 거임. 작년 38타수 무안타 생각하면 그나마 나아진건가 싶기도 하고.... 깡통이랑 그만 싸우라고ㅅㅂ 시즌 날린거에 대해 욕 먹어야 하면 냉정하게 얘도 지분은 있다.

문현빈(2023 2라운드, 전체 11번/8000만원)

문살타라고 부르지만 애칭임. 시즌이 얘 병살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 건 솔직히 과장이긴 한데.... 뒤에 타격감 최상인 페라자 놓고 몸밖떨공 당겨서 병살치는 판단을 일주일에 두번 하는건 나도 뒷목 잡았음(....) 빠따 재능은 좋은데 그걸 상쇄하는 재앙수비와 BQ. 2루타 치고 3루가서 뒤지는 주루나, 3루에서 공 잡아서 존나 여유롭게 1루에 라이징 패스트볼 날린건 아직도 웃음벨.

뭣하느라 작년보다 수비가 퇴보해 왔는지 모르겠음. 십새야 정은원 꼴을 보고도 살을 그렇게 찌워오고 싶었냐. 빠따도 아쉽고 아직 어리니까 달감이 알아서 주무르겠지 싶음.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황영묵(2024년 4라운드, 전체 31번/3000만원)

이 애미 뒤진 타선에서 똑딱이라도 3할 언저리 쳐주는 새끼중 하나. 하지만 만인의 욕받이. 15kg 넘게 빠질 때까지 굴러도 어디서 온 맘충인지 분탕인지는 몰라도 욕은 얘가 다 먹음. 심지어 경기에서 안 나온 날도 묵까갤이 열리고, 잘 한날도 그날 새벽에는 묵까갤이 열림. 하루라도 못하는 날에는 갤은 맘충 집합소가 되어 지옥도가 열림. 체력 떨어졌다 하면 니가 뭐했다고 체력이 떨어졌냐 하는 새끼도 있고, 나이 많으니 신인 아니라고 하는 새끼도 있고, 아름다운 1주라고 염불을 외더니 이제는 내년에 폭망할거라고 저주 거는 새끼도 있고 레퍼토리 다양함.

팩트는 독립리그에서 구르다 와서 올해가 프로 1년차라는 거고 얘 없었으면 8월 말까지 가을야구 얘기 나올일도 없이, 매년 그랬듯 올스타전 이후로 바로 고춧가루였다는거임. 그런데도 만만한게 3천따리인 백업 선수 소중한지 모르는 어매 뒤진놈들. 갓직히 가성비갑은 브신이 아니라 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결론: 야수 역적 1순위 채그래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