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때부터 팬인데 08년 이후에 하도 못하다보니 성큰감독 올때 진짜 좋아했었음. 성큰 감독 선임 발표나고 지인들한테 축하받을 정도였지.
부임 첫해 비록 포시는 못갔지만 뭔가 달라지더라. 드라마 같은 승부도 많고 희망이 보였지. 근데 둘째해부터 뭔가 이상하더만.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모르겠는 투수 기용에 누가 봐도 지나친 작전의 과잉. 그래도 내년은 다를거야 버텼지. 근데 세번째해는 모든게 더 엉망에 이건 이러려면 뭐하러 감독을 시켰나하는...
성큰감독 선임을 바란 건 결국 결과를 원한거였어. 이유가 뭐였든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성큰감독은 무조건 실패야. 실패한 감독 선임을 지지했기에 나 같은 팬들도 잘한 건 없어. 그리고 팀이 망가져가는 꼴을 보는 걸로 댓가를 치뤘지.
그런데 니들 노리타는 대체 뭐하는거지? 팀보다 중요한 선수가 없듯 그런 감독도 당연히 없어. 니들을 야구팬이라 할 수 있을까? 그냥 아이돌이나 정치인을 숭배하는 정신나간 무리들이나 마찬가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