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기울어지든 접전이든 득점권이란건 팀에게 분명한 플러스 요소고

그게 대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든 미치지않던간에 타점을 올렸다는건 분명히 팀에 기여했다는 증거기 때문에

얘는 접전에 쳤으니 클러치히터고 얘는 접전에 치지않았으니 클러치 히터가 아니다 라고 따지기에는 많이 오류가 있다 싶다

어차피 야구는 확률게임이고 10번의 기회중 3번을 칠수있는게 좋은 타자라고 평가받는데,

그 3번의 기회를 게임에서 찬스 쓰는것 마냥 득점권에서 쓸수 있느냐 없느냐 또한 타자 마음대로 정할수 있는게 아니며.

수비 실책이나 안타성 타구인데 어제 송광민 처럼 주자가 타구에 맞아서 아웃될수있는 확률도 적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바람으로 인해 원래는 플라이 아웃이 될 타구가 홈런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등 

실전에는 무수한 변수가 있기때문에 

데이터 만으로는 그 타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힘든거지

그렇기 때문에

잘치는 놈들이 득점권에서 잘치는건 당연한 일임. 

애초부터 그 상황과는 상관없이 안타를 칠수있는 능력이 그 타자에겐 있기때문에.

잘치는 타자는 득점권 비득점권 가리지않고 잘치고(정근우 김태균 호잉)

못치는 타자는 비득점권 득점권 가리지않고 못침(하주석,양성우,오선진)

물론 잘치는 타자들 또한 득점권에서 충분히 못칠수 있기때문에 그들을 득병이라고 까는것 또한 옳지않음.

아까 말했듯이 10번 쳐서 3번안타면 좋은 타자인데 게임 내내 득점권 안오다가 한번 왔는데 하필 그게 직선타로 유격수가 점프캐치하는걸 가지고

그타자가 득병이라고 말할수는 없잖아? 

평소에 존나 못치는데 주자만있으면 미친듯이 친다?

그런 타자는 애초에 존재할수가 없음. 클러치 히터라고 말할수있는 타자들 보면

클러치 히터라는 단어가 아니더라도 높게 평가받으면서 클래스가 있다고 표현되는 타자들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