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홈런 나오니까

바로 페라자도 홈런 쳤음.

페라자가 시즌 초부터 노시환을 라이벌로 생각했음.

노시환한테 힘 쌔다고 하면서 팔뚝 굵기 굵다고 와 하면서 은근 둘이 둘이서만 하는 세러모니도 따로 만들고

선의의 경쟁자 롤이었는데. 이번에 노시환이 홈런 치니까 각잡고 페라자도 홈런 쳤지

그리고 노시환이 살아난건 바로 얼마전부터 채은성이 살아나기 시작하니까

노시환도 따라서 살아나기 시작했음.

이게 일종의 심리적 전염임.

근데 너네 문동주가 김범수랑 룸메이면서 맨날 붙어다니는거 알지?

미국으로 전지훈련가서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범수가 옷 쇼핑하러 가니까 동주도 따라 나섰고.

그리고 요즘에는 준서가 동주 따라다니고 카메라 비출때마다 덕아웃에서 동주 옆에 준서가 콕 붙어있고. 심리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게 다 보이지. 그리고 인터뷰 마다 동주 형 좋다고 올려치기 하고

이게 다 전염인거다 알게 모르게.

이래서 팀 분위기가 중요한거고 팀의 구성원이 누구 누구가 있냐는게 중요한거지.

그러니까 제발 이제 이도윤 쓰지 말아라 알겠냐. 그냥 본인 스탯관리가 가장 중요한 선수다. 연차도 찰만큼 차서 그냥 요리조리 잘 빠져다닐껄?

아무짝에도 팀에 도움이 안된다

하주석 - 황영묵 - 문현빈 - 살아 돌아온 정은원으로 가

주석이가 살아나야 팀 분위기 좋아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