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얼굴이나 실력이나 전 괜찮았어요
그냥 케플러 맴버들이 좋았고

논란이 있든 뭐든 전 맴버 9명 한명한명 다 열심히 응원해주고
앨범도 살려고 하고있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저는 그래도 맴버들 잘되라고 홍보도 할려고
친구들 단톡방에 올렸는데

친구들이 초반에 묻더라구요
얘네 누구냐고

전 당연히 뭐 .. 시청률도 낮고
사람들의 관심도 낮아져서 그냥 프로듀스 48 이후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 오디션인데 여기 데뷔 맴버들 9명이다

하고 설명을 해줬지요
하지만 돌아오는건 친구들의 비난뿐이였습니다.
개빻았는데? 이걸 왜빰?
전 그말이 너무 상처받았고 비수로 날라왔습니다.

제가 응원하고 좋아하던 애들이 욕을 먹으니 저는 씁쓸하더라구요
아니 너도 빻았는데 얘들한테 왜그러냐
저는 반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8년지기 친구들이였어요
매서운 그들의 입담을 견디지 못했고
ㅅㅂ 안빤다 안빤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뒤로 잠시 생각을 곰곰히 해보고 하는데 현타만 오더라구요
걸갤 들어가보면 늘 싸우는 댓글들과
비난과 조롱뿐이더라구요

이런 진흙탕에서 케플러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자라긴 힘들것같고
저도 더이상 지지해주기 어렵고 현타만 와서
탈덕하기로 했습니다.

갤러리 사진 다 삭제했고 이제 떠날려고 합니다.
다른 팬덤분들은 꼭 지조있게 나아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