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괜히 대기업이 아니다. 일 물어오는 수준이 다르다. 

김민주가 하이브에 안가고 현소속사에 남아 있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만을 위해 일해주는 작은 회사가 민주 입장에서는 자신을 집중 케어 해 주고, 

자신만을 위해 회사가 돌아간다는 근시안적인 심리적 안정감 때문일 거다. 

문제는 작은 회사는 일 물어오는게 쉽지가 않다. 

대기업은 배우든 아이돌이든 잘 나가는 주력 아티스트에 끼워 팔기 식으로라도 소속 아티스트들 일하게 만든다. 

얼굴 자주 비추면 그만큼 인지도 올라가고,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일 하기 편하고, 

회사 입장에서도 아티스트 통해서 수익 나니까 상부상조 하는 윈윈 전략을 쓴다. 

작은 회사들이 일을 물어오기 쉽지 않은게 이것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끼워 팔기로 소속아티스트를 캐스팅하게 만들면, 그만큼 배역의 수는 줄어들고 

결국 작은 기획사에서는 김민주의 급에 안맞는 배역을 따거나, 급이 안맞는다며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일감을 따올수 있는 문이 좁아진다. 

김민주가 아이유급 언터쳐블 이라면 모를까, 가수도 배우도 아이돌도 아닌 애매한 현 위치에서 대기업을 거절한다? 

무슨 깡인지는 모르겠지만. 악수다. 

반박시 늬들이 무조간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