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스의 트레이닝은 혹독하고 힘들다. 여자친구도 데뷔 전 트레이닝이 너무 힘들어서 센터가 될 멤버가 도망가는 바람에 데뷔가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바뀌었으니까. 하지만 그 과정을 이겨냈기에 여자친구는 칼군무, 2배속 댄스, 랜덤 댄스 등으로 유명해졌다. 아마 계약종료 후 지금까지 힘든 상황들을 헤쳐 온 근성과 결속력도 이 때부터 만들어졌겠지. 

사실 N팀은 S팀보다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소성진은 더 신경써서 철저히 준비했었을 거다. 허윤진도 그런 상황에서(2019년말에서 2020년초 사이쯤?) 월말평가에서 탈락되어 방출되었으니 최소한 21년 3월 N팀의 데뷔조 평가를 받았던 7명은 실력으로는 확실히 검증된 상태라 봐야 한다. 그런데 2025년 1월의 뉴진스는 너무 많이 달라져버렸다.

늘어난건 몸이고 줄어든건 실력이다. 군무도 안 맞고 관리 안 된 몸은 퍼포먼스가 버겁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2021년 3월 쏘스뮤직 데뷔 평가 - 군살 없는 체형관리,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상큼한 맛이 있었다

2022년 8월 데뷔 초반 - 아직 쏘스의 트레이닝의 효과가 남아있던 시기. 신선하고 발랄한 느낌. 체형의 변화가 아직 없다.

2025년 1월 6일 하니가 참 많이도 변했다

민희진이 원하는 비전형적 프리스타일의 진수가 현재의 뉴진스인거지.

스타일, 체형관리, 실력까지 프리해졌다.

확실히 비전형적인 걸그룹의 상을 제시한 거 인정한다.

프로듀서를 자청하며 총괄로 나섰다면 멤버들에 대한 관리 책임도 민희진이 져야 한다.

프로가 단련시켜 놓은 멤버들을 아마추어가 데려와서 망쳐놓은게 아닐까?

애꿎은 멤버들을 욕하기 전에 자기반성을 해야 뭐라도 나아질텐데 그럴 가망성은 없어보인다.

출발점에선 비슷했지만 2년 반이 지나니 이렇게 차이가 난다.

쏘스는 하던대로 했고 민희진은 본인이 추구하는 프리스타일로 아주 프리해져버렸다.

그냥 동네 아무 애들이나 모아놓고 프리하게 뛰놀게 시켜놓은 것 같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소성진이 보면 한심하면서도 안타까울 듯.

저 애들이 저런 애들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