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늦게 일어나서 종토방과 오픈톡방등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질의서나 성명문의 내용이 "회사 알바냐"라는 비아냥을 들을까 노심초사했고 그런 댓글과 욕이 주를 이룰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민희지 알바"냐 소리를 듣는다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평소 생각이 나와 생각이 충분히 다를수 있다고 생각을 하며 살지만 너무 예상과 다름에 아직 나도 멀었구나 라고 자기 반성을 많이 한 오늘 오전이었습니다.

몇가지 펙트 소명 후 의견을 드릴까 합니다.

1. 개인정보 관련

주주님들 동의 받을 때 제가 받은 부분은 성명(성과 이름은 XX로 표기해달란 부분)과 생년월일이 개인정보 관련 부분입니다.

하지만 회사에 보낼때는 그 마저도 염려스러워 구글폼에 연동되는 구글시트를 성을 빼고 나머지 부분은 다 가린후 다시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혹시나 모를 블록을 제거하여 개인정보 유출이 단 1이라도 될까봐 염려스러워 그랬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전달된 부분에서 보여지는 부분은 일시(동의한)와 성, 주식수량 이외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2. 주주 질의서
말 그대로 질의서 입니다. 절차의 일부 하자 있다는 부분 인정합니다. 주로 네이버 종토방을 통해 홍보를 하였는데 11월 14일 관련 내용을 공지하였습니다.

질의와 관련된 의견 있으시면 많이 달라고 당부를 드렸었죠.

https://m.stock.naver.com/domestic/stock/352820/discuss/291967690?scroll=contents

그럼에도 못 보신분도 계실테고 하니 좀 더 차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받았아야 했던 부분 죄송합니다.

절차의 부분은 뒤에 다시 말씀드리고 본질적인 내용의 문제에서 질의 내용과 문제삼는 부분은 대략 다음으로 이해됩니다.

- 하이브 힘 보태주고자 성명문 동의 하였는데 질의 내용은 민희진측 도와주는거 아니냐 란 내용으로 이해를 하였습니다.

질의 내용 중 첫번째는 주주가치제고 였습니다. 물어본 내용은 무상증자나 배당등의 직접적인 주주가치제고 계획이 있는지, 만약 그런 직접적인 주주가치 제고 계획이 없다면 별도의 주주가치제고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알려달란거였기에 이 부분은 민희진 측과는 전혀 관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분반기 보고서등에 소송 사건번호 기재를 해 줄수 있냐는 질문 같습니다.

이 질의는 이번 빌리프랩의 김태호 대표 인터뷰를 보고 민희진 이사가 수개월간 법원송달서류를 회피하고 있었단 것을 처음 알아서 많이 분노했던 지점입니다.

저 보고서에 기재된 송사건이 대부분 민희진측 송사건이고 어차피 민희진측은 다 알고 있는 부분인데 우리 주주들만 모르고 있는거잖아요?

그 사건번호 알면 재판진행과정정도라도 알게되어 또다시 저런 행태를 뒤늦게 알지는 말자는 취지였습니다.

어차피 민희진측은 다 알고 있는 사건번호를 주주들에게도 알려줄수 있냐고 질의하는것이 어째서 팀버니즈냐로 몰아가는게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어쩌면 질의 내용줌 보안시스텀관련 질의 때문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입니다. 최근 언론에 회사 기밀자료가 쏟아지는 과정중 국회의원은 그 유출자 찾지 말라고 호통치는 참 우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주주의 목소리로 그 유출이 왜 된것이면 그 유출자를 처벌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질의를 던진것이 그들의 마음을 긁은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뒤 질의는 게임관련과 주주간소통개선 문제였습니다.

게임은 지스타에서 너무 반응이 좋아 잘 되면 리레이팅의 베이스가 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딘과 나이트크로우(실제 게임유투버들은 이 게임과 비교하면서 더 낫다란 분들 계십니다)의 선례처럼 추후 계획에 대해서 질의 했습니다.

마지막 주주간 소통은 이번에 소액주주운동을 하면서 회사 IR팀의 연락처를 알아보려 했는데 어디서도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이메일조차 확인이 불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소통의 문제를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질의의 취지와 내용은 이와 같습니다.

3. 동의를 구하지 못한 질의서

회사에 발신 공문 첫장에도 이미 밝혔습니다. 상법상 주주명부 폐쇄하여 기준일 잡고 권리주주 확정 되지 않는 한 어떤 방법으로도 주주명부는 사실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명문과 질의서를 가지고 대개는 다 동의받고 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질의는 궁금한거 물어보는겁니다.

만약 주주제안이면 얘기는 많이 틀려지긴 합니다.

어쩌면 주담이 전화가 연결이 되었다면 서면질의도 필요없이 주담에게 물어보고 같이 공유하면 되었을 일들이죠.

타 종목 가보면 그냥 주담통화해서 궁금한거 물어보고 같이 많이 공유하고 계시죠.

제 생각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의견이 많이 계다는 부분에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래서 주주님들이 댓글로 질의서와 관련된 의견 주시면 해당부분을 어찌할지 또 방법을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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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토방에 올라온거 가져왔다.

등판해서 말해봐라 애초에 성명서랑 내용이 다른데 뭘 고민 한다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