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 팜하니양, 한국말도 서툴텐데 이렇게 국감에 출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니양, 아일릿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당시 상황을 다시 한번 설명해주세요.


팜하니 : 네.. 그때 저는 메잌업룸 바께서 서 있었다가 처음엔 아일릿분들만 보고 같이 인사 해써요 근데 조금 뒤에 다시 아일릿분들이랑 아일릿 매늬저님들 나오셨는데 그때 매늬저 한 분이 저를 보더니 “무시해” 이렇게 말 해써요


안호영 : 그 당시 하니양 마음이 어땠습니까?


팜하니 : 왕따 된것 같아서 속상해쒀요 그래서 주영님께 말 했는데 주영님은 그냥 증거 업써서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해써요


안호영 : 답변 감사합니다. 김주영씨 일어나세요.


김주영 : 안녕하세요. 어도어 대표이사 김주영입니다.


안호영 : 하니양 왕따 사건 왜 은폐했습니까?


김주영 : 은폐하지 않았습니다.


안호영 : 하니양한테 증거 없으니 넘어가라고 했잖아욧! 당신 hr 출신이라면서! hr 때도 일처리 그렇게 했습니까?

(채팅창 버장연 : 의원님 카리스마 대박! 김주영 뻔뻔하다!)

김주영 : 의원님 해당 사건은 제가 어도어 대표이사로 부임하기 2개월 전에 발생했고 당시 대표이사는 민희진이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안호영 : 민희진씨 탓 하지 말고 당신이 왜 은폐했는지 설명을 하라고요!

김주영 : 사건 은폐한적 없습니다. 증거를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해봤으나 cctv 화면상으로는 매니저가 문제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것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cctv 자료화면을 준비해왔습니다 의원님.


안호영 : 됐습니다! 볼 필요도 없습니다! cctv는 소리 녹음은 안되잖아요! 지금 장난해요 나랑?!!!


김주영 : 소리는 녹음되지 않았지만 화면상으로는 아일릿 매니저가 하니님을 의식하고 어떠한 발언을 한다고 볼 수 있을만한 장면이 없었습니다.. 또 당시 모든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했으나 모두가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안호영 : 왕따 가해자가 가해사실 인정하는거 봤어요?! 그럼 지금 하니양이 거짓말 한다는거에요? 이게 전형적인 2차 가해입니다!


김주영 : 의원님, 사실관계 입증이 되지 않은 사안으로 매니저들에 징계를 주거나 사과를 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당시 모든 매니저들에게 사내 사건들과 뉴진스를 연관지어 뉴진스 멤버분들께 실수하는 일 없도록 하라고 거듭 주의를 주었습니디.


안호영 : 그게 끝이에요? 그럼 하니양이 받은 상처는 어떡할거에요? 소속 가수가, 그것도 저렇게 갓 성인이 된 어린 친구가 사내 왕따를 호소하면 대표로서 더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게 대표 자질 아니겠어요? 그럴거면 뭣하러 민희진씨 쫓아내고 그 자리에 앉은거에요?


김주영 : ...(?뭐래 븅시나 난 적어도 민희진처럼 뒤에서 피해 신고 직원에 대한 쌍욕은 안했어) 노력하겠습니다.


안호영 :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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