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저 여직원 입장인데 쪽팔리고 자괴감들고 하여간에 기분 ㅈ같다고 해보자.

어디에 신고해야 될까?

1) 노동부

- 노동법 직장내성희롱 또는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할 수 있다.

- 그러나 둘다 인정받을 가능성은 적다.

- 직장내성희롱은 거래처접대에 여직원을 데려간 것이 성적 발언, 성적 행동이라고 하기는 좀 맞지 않다. "오늘 몸매가 아주 빵빵한데?"라고 했다면 성적 발언이므로 성희롱이지만 거래처접대에 따라가자는 발언 자체를 성희롱으로 인정받기는 어려움

- 직장내괴롭힘은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이것도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직장내괴롭힘이면 누가 봐도 명백한 언어폭력 등을 반복적으로 하거나(예를 들어서 매일 볼 때마다 "너같은 무능력자는 회사에 피해만 주는 것 알고 있지?"는 식으로 깐다고 해보자. 돌아버릴 거다. 그러나 한번했다고 직장내괴롭힘은 아니고 반복적으로 했다면 직장내괴롭힘이 된다.) 또는 직장내괴롭힘을 지시하거나 주동한 경우에는 직장내괴롭힘에 해당한다. "앞으로 그 직원과 점심때 같이 식사하지 마"라는 식으로 왕따를 지시하거나 주동했다면 직장내괴롭힘이 된다.

2) 법원

- 위 1)과 비슷하다. 인정받기 쉽지 않다.

3)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

- 공무원, 공기업 등 공조직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경우 국민권윅위원회, 감사원, 부처 감사실 등에 찌를 수 있다.

- 이때는 법상 성희롱 뿐만 아니라 일체의 부적절한 업무처리가 다 대상이 되므로 다양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단, 어도어는 사기업이므로 해당없음

4) 국가인권위원회

- 여기는 공사기업을 막론하고 누구나 낼 수 있다.

- 이때도 법상 성희롱 뿐만 아니라 일체의 인권침해적 사안에 대해서 신고가능하다. 어도어가 사기업이지만 상관없이 신고 가능

- 다만, 국가인권위원회는 감사원, 권익위원회 등과는 달리 직접조치는 할 수없고 이런 조치가 적절하다고 권고만 할 수있으며 거기에 따르던 말든 사장 마음이라는 한계가 있음.

- 그래도 이름있는 기업인 경우 대외적 위신을 감안하여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개무시하지는 않으니 그럭저럭 생각해볼만은 함

5) 회사내 고충처리부서, 노동조합, 감사부서 등에 신고

- 이것은 그 회사의 사규에 따라 다양함. 다만 고충처리부서 또는 사장에게 신고하는 것은 노동법상 정해진 신고절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