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그레미 전시회 불참건을 보자.

민희진의 해명을 보면 딱히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 전시회 구석의 안 좋은 자리를 배정받았다.

- 뉴진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저 해명을 보면 나의 의문은 다음과 같다.

- 전시회의 좋은 자리가 주어졌다면 참가했을 것인가? 아니면 그때에도 참가하지 않는 것인가?

- 합동 전시회라서 뉴진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었나? 구석자리라서 뉴진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었나?

하이브의 주장을 보자.

- 주최측에서 뉴진스에게 가장 좋은 자리를 주겠다고 하였는데 어도어에서 참가하지 않겠다고 했다.

만약, 구석자리여서 참가하지 않은 거라면 민희진의 해명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 주최측에서는 구석자리를 좋은 자리라면서 거기에 전시하라고 하기에, 거기는 자리가 안 좋다고 하였으나 묵살당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해명에 없다. 주최측에서는 좋은 자리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니 뉴진스는 좋은 자리로 협의해서 가면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중간과정을 생략한 상태에서 위 민희진의 해명 두개는 그 자체로는 상충되지 않는다.

그러니 뇌가 없는 몇몇 사람들은 민희진이 맞는 말 했네!!!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다.

그런 일종의 무뇌아 전용 언론플레이로 팬들을 가지고 노는 것 같아서 짜증난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