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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화가 난다...방설 전소연, 실력파 탈락→매력캐 통과 현실에 쓴소리

깨시민전소연(121.163) 2021.11.29 09:18:30
조회 324 추천 4 댓글 2

화가 난다"...'방과후설렘' 전소연, 실력파 탈락→매력캐 통과 현실에 쓴소리 [어저께TV]



[OSEN=연휘선 기자] "실력이 뛰어나도 통과 못한 팀도 있었는데...". 대중이 걸그룹에게 기대하는 건 실력일까 매력일까.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방과 후 설렘' 첫 방송에서 소신 있는 쓴소리로 실력과 매력 사이 편향된 시각을 가진 대중에게 질문을 던졌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이 28일 밤 첫 방송됐다. '방과 후 설렘' 첫 방송에서는 83명 연습생들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입학시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4개 학년으로 구성된 '방과 후 설렘'. 이 가운데 입학시험에서는 학년 별로 10명씩 단 40명 만이 합격할 수 있었다. 이들은 공연장 바깥에서 비대면으로 심사하는 현장 평가단들에게 1차 평가를 받아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면 무대의 문을 열 수 있었다. 1차 평가에 합격한 팀만이 옥주현, 권유리, 아이키, 전소연 4명의 담임 선생님들에게 2차 평가를 받아 그들 중 3명 이상의 표를 얻으면 2라운드에 최종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대중을 대표하는 비대면 현장 평가단과 프로를 대표하는 담임 선생님들까지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복잡한 심사구조. 더불어 전체 인원으로 따지면 50%도 안 되는 합격률까지. 첫 미션인 입학시험부터 쉽지 않은 상황에 연습생들은 "서바이벌이라 진짜 잔인하구나", "전쟁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비대면 현장 평가단과 담임 선생님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무대들이 등장했다. 우선 4학년 연습생 중 송예림과 강은우로 구성된 듀엣 팀의 무대였다. 스트리트 댄서 출신의 송예림은 스스로를 '춤짱'이라고, 과거 기획사 연습생이었다가 데뷔하지 못해 '방과 후 설렘'으로 재도전한 강은우는 스스로를 '노래짱'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는 연습생들 또한 평소 송예림과 강은우의 실력을 봐온 만큼 기대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에 부응하듯 송예림과 강은우는 아티스트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River'를 선곡해 두 대의 피아노를 각각 연주하며 시작한 두 사람이 피아노를 사이에 두고 강은우는 노래를, 송예림은 파워풀한 춤을 추며 감탄을 자아냈다. 곡 후반부에는 두 사람이 함께 춤과 노래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까지 보여줬다. 이에 연습생과 담임 선생님들 모두 환호하며 합격을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단 40%의 득표율로 불합격. 송예림과 강은우는 1차 합격의 문조차 넘지 못하며 무대에서 내려가야만 했다. 이를 본 담임 선생님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에 아이키는 "문이 안 열린 줄 모르고 계속 감상을 하고 있었다"라며 놀라워 했다. 권유리는 "언택트 현장 평가단이 보는 시각이 저희가 보는 시가과 다르다는 걸 느꼈다. 어쩌면 이게 현재 대중의 온도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옥주현 또한 "춤을 너무 잘 추는데 보이스의 파워도 좋고 장점이 많았다. 되게 마음이 안 좋다"라고 거들었다. 


실력파 탈락자들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 전에 등장한 팀은 2학년 김서진과 김예서의 듀엣이었다. 기획사를 거치지 않은 초보연습생인 두 사람은 연습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부터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꿈을 향해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은 사랑스럽지만, 실력은 형편 없었기 때문. 보컬 티처인 리사는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를 준비한 두 사람에게 "이 정도 갖고 안 된다는 거 본인들도 알지? 무슨 노래인지 몰랐어. 오늘 같이 하면 탈락이야. 어쩔 수 없어. 여기는 서바이벌 게임이잖아. 너희 강점은 보니까 정말 살짝 설렐 뻔 했던 거야. 순간적으로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더라. 그런 모습이 너희 둘한테 있어. 그러니 주눅들지 말고 그 날까지 파이팅하자"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부족한 실력이 쉽게 늘진 않았다. 김서진과 김예서는 시작부터 불안한 음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또한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 이에 연습생과 담임 선생님들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지만 비대면 현장 평가단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며 1차 평가 합격점인 75%를 넘겼다.

앞서 실력파 참가자인 송예림과 강은우가 뛰어난 무대에도 1차 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한 상황. 턱없이 부족한 실력에도 합격한 김서진과 김예서의 무대에 담임 선생님들은 일제히 표정이 굳었다. 특히 전소연은 "(1차 평가 합격 후) 문이 열렸을 때 '비대면 평가하시는 분들에게 혹시 소리가 안 들렸나?' 이렇게 생각했다. 사실 오늘 본 모든 무대 중에 화도 안 날정도로 최악이었다. 비대면 평가하시는 분들도 책임감을 갖고 누르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화가 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방과 후 설렘'의 입학 시험에서 비대면 현장 평가단이 대중의 시선을, 담임 선생님은 프로의 세계를 상징했다. 결국 대중이 연습생들에게 기대하는 '매력'과 프로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연습생들의 최소한의 '실력' 사이에 괴리감이 벌어졌던 셈이다. 실력을 압도하는 매력, 매력을 압도하는 실력 혹은 매력과 실력 사이 두 극단적인 선택지가 있을 경우 걸그룹 연습생들에게 최선은 무엇일까. '방과 후 설렘'이 전소연의 소신 발언과 함께 첫 방송부터 시사점을 남기며 오디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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