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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기 3 -로마
[시리즈] 유럽 배낭여행기 · 유럽 배낭여행기 프롤로그 · 유럽 배낭여행기 1 - 이스탄불 · 유럽 배낭여행기2 앙카라~불가리아 8/21일 밤 10시경 로마 공항 도착 친구가 시간맞춰 오겟다 햇는디 30분 늦어서 계단에서 대기하고잇엇음 로마에서는 이친구 집에서 자서 숙박비 굳음 일단 그날은 ㅈㄴ 피곤해서 (이스탄불-소피아 버스서 잘 못잣는디 그상태에서 불가리아 하루동안 ㅈㄴ 돌아댕겨서) 바로 쳐자서 담날 11시쯤 일어남ㅋㅋ 이친구 집 발코니 풍경 이친구가 방 3개인집에서 룸메 2명이랑 같이 살앗엇는데 그 룸메가 8월 중순쯤 방뺏고 9월초에 새입자 들어온다고 해서 방하나 공실이엿음 머무를동안 내가 씀 로마가 건조해서 덜 덥긴한데 그래도 ㅈㄴ더웟음 심지어 에어컨도 없어서 난 힘들엇다 덥다고 징징대니 준 미니 에어컨?(사실상 선풍기) 담날 간 로마 슈퍼마켓 확실히 한국보다는 싸더라 파스타 재료 그리고 바베큐용 고기 삼 이날 사온 이탈리아식? 아침 솔직히 밥이 없어 뭔가 모자란 느낌이엿음ㅋㅋ 물론 말하면 저 앞 나이프로 찔릴수 잇으니 맛잇다 음~만 함ㅋ 이친구가 만들어준 바질? 파스타 맛잇엇음 한국인은 이상함을 모르겟지만 인스타 스토리올리니 젓가락쓴다고 외국친구들한테 욕먹음ㅋㅋ 킹치만 저게 더 편한걸 여기 미친게 아파트 발코니에서 바베큐 해먹음 내가 이웃들이 지랄안하냐고 물어봣더니 걍 상관 안쓴다더라 무려 친구가 비싸고 맛잇는 와인 이라해서 얼마짜리노? 햇더니 5유로ㅋㅋ 한국서 그가격이면 최하급 와인사는디 여긴 5유로에 뭔 싼 와인은 5리터 사더라 걍 둘이 놀다가 친구가 갑자기 나폴리가실? 해서 가게된 나폴리 당일치기 친구가 나폴리 피자가 세상에서 잴 맛잇다고 꼭 먹어봐야한다고 함 (아침 버스표삿는데 ㅅㅂ 둘다 ㅈㄴ 피곤해서 걍 알람 못듣고 쳐자버림ㅋㅋ 결국 두당 10유로 내고 나폴리감) 나폴리 솔직히 경치는 로마비해서 그닥이엿음 물가는 확실히 쌋음 로마에 비해 반값정도 피자한판 7유로줌 먹은 피자들 맛잇긴 햇는디 솔직히 나는 한국피자가 더 취향임 물론 말하면 포크나 칼맞을 각이기에 또한번 음~맛잇네 한국보다 시전(이친구는 한국피자는 피자로 안쳐줌) 로마서 찍은 사진들 팁) 콜로세움 근처 흑인들한테는 눈길도 주면 안되고 불러도 무시해야한다 뭐 줘도 받음안됨 여기 경찰은 얘네 왜 안잡아가는지 ㄹㅇ 이해안됨 나라이미지 깎아먹는 주범인데 콜로세움 앞에서 본 그림그리는 아재 릴스나 숏츠에서나 본걸 직접보니 신기하더라 콜로세움 들가는데 한국대학생은 학생할인 안되더라 eu대학생만 된다하네(폴란드 등 동유럽은 다 학생할인 적용해주더라 가보니 ) 어릴때 로마 와봣어서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지는 않은듯 이친구랑 같이 스팀덱으로 게임도 하고 술마시고 거리 돌아다니고 그랫음 이탈리아 대중교통은 ㄹㅇ 재앙 그 자체다 버스는 15분씩 연착되는게 기본 심지어 어떤경우는 연착이 한 4번 연속으로 되다가 갑자기 버스가 사라짐 지하철은 좀 나은데 지하철도 그럼 택시는 ㅈㄴ비싸고 ㅅㅂ 이 병신같은 시스템 안고치냐 그래서 그런지 아무도 돈내고 안탐(잡지도 않음) 돈내고타면 그건 관광객임 내친구 4년살면서 한번도 안냇다더라... 솔직히 내다가 4연착 후 버스 미아되는 걸 겪어보니 나도 내기 ㅈㄴ싫어짐 심지어 씨발 itabus라는 버스회사꺼 탓는데 버스 4시간 연착빔 맞음 (원래 일찍가서 밀라노 공항 노숙예정이엿어서 오히려좋긴 햇엇음) 연착 ㅈㄴ되서 그런지 사람들 많이 취소한듯 햇음 탓을때 갈때 누워서감 8월 26일 로마 떠나서 밀라노 공항- 프랑크푸르트 공항-기차타고 하이델베르크 이루트 탐 27일 하이델베르크 도착 왜 이렇게 복잡한 루트 타ㄴㅑ? -그야 싸니까 밀라노 공항 가는길 치안 안좋아 보엿음 저긴 광장 한복판이라 좀 나아도 골목은 ㄹㅇ 위험해보이더라 이번에 가보고 느끼는건데 나는 로마여행하는거 추천안함 건물들 예쁘고 낭만잇는데 그 외 모든것이 별로엿음 도시가 관광객 등쳐먹으면서 굴러가는 느낌(관광지 다 비슷하지 않냐 이러는데 얜 갠적으로 좀 심하다 느꼇음) 난 순전히 친구만나러가서 ㄱㅊ긴 햇음 다음편은 독일 이탈리아는 걍 친구만나러 간거라 뭐 쓸게 많이 없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celev고정닉
사진多) 야행열차 WEST EXPRESS 銀河 산요 하행 탑승기
일본에 남아있는 얼마 없는 야행열차 중 하나, WEST EXPRESS 銀河에 탑승하러 교토역에 왔습니다 이번에는 산요 코스 하행을 타고 교토역 -> 도쿠야마역까지 갈 예정입니다 교토역에서 나와서 으슥한 길을 걸어주면 목욕탕 표시가 나옵니다 이곳은 히노데유, 교토역 부근에 있는 공중목욕탕(센토) 입니다. 교토역 부근에는 타이쇼유와 히노데유의 두 곳이 있는데요, 히노데유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영어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해서 여기로 왔습니다 입욕료 510엔, 타올 50엔, 샴푸 50엔, 바디워시 50엔, 우유 13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긴가에는 따로 샤워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씻고 가주면 매우매우 좋습니다 산요 본선을 따라 내려가지만 신기하게도 긴가는 31번 플랫폼에서 출발합니다 다들 사진을 찍느라 열중하고 있는데요 이 열차가 오늘 탑승할 긴가입니다 4호차는 라운지석으로 앉아서 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밤 늦게 운행하다보니, 좌석에서 이야기하면 주무시는 승객에게 방해가 되므로 라운지석을 되도록 이용해야합니다 이렇게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지만 일찍 와야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건 다들 자는 새벽 5시쯤 찍었습니다 들어오면 이렇게 승차 기념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승차 기념 티켓 홀더 + 스탬프가 비치되어있습니다 요로코롬 사용하면 되는 좋은 기념품인데요, 히메지역에 도착하면 바로 치워버리므로 열차에 타면 바로 챙겨주어야합니다 이외에는 이렇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나 각 지역의 공예품이 전시되어있구요 호차별로 자그마하게 라운지가 각각 마련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테이블도 있구요 여기는 제가 이번에 잘 자리, 쿠솃입니다 4인 1실로 되어있고 2호차, 5호차에만 있으며 1층이 A/B석, 2층이 C/D석입니다 1층은 인기가 많으므로 1달 전에 티켓이 풀리자마자 예매해야합니다 2층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비어있는 자리가 있길래 올라가보니 통로가 좁아서 올라가기도 힘들고, 천장이 낮아 움직이기 힘들더라구요 가방이나 옷가지를 둘 곳도 따로 없어 여러모로 불편했습니다 1층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여기는 6호차에 있는 프리미엄 그린샤, 단독실입니다 비밀번호가 달려있어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그린샤 패스만으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1호차에는 퍼스트 시트라고 해서 2자리를 혼자 침대처럼 쓰는 그린샤가 있는데요 1호차는 그린권 없이는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놓은지라, 다음에 퍼스트 시트 탈 때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6호차는 비밀번호로 잠그는 개인실이라 그런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더라구요 여기는 2호차와 3호차에 있는 리클라이닝 시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좌석 간격이 넓어 풀리클 때려도 무방합니다 제가 탔을 때는 여기도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각 호차별로는 이렇게 캐리어 등 큰 물건을 보관할 공간도 있으니 쓰면 좋습니다 특히 쿠솃은 가방을 둘 공간이 따로 없어 캐리어는 여기 보관해야합니다 쿠솃으로 다시 돌아와서 벽에는 조절 가능란 전등, 콘센트, 자그마한 수납공간이 있고 얇은 담요과 베개 커버가 하나 있습니다 잘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미리 공기 베개를 하나 사왔는데요,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베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크므로, 되도록이면 하나 사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내판매가 없다보니 물이나 야식은 미리 사오면 좋습니다 산요 코스 하행 한정으로 조식은 야나이역에서 판매하구요 산요 코스 하행 금요일은 또 히메지역에서 야식으로 소바를 먹을 기회가 있다고 하네요 열차 다이어의 문제인지, 하행 월요일의 경우에는 카코카와역에서 계속 대기하는지라 히메지역에서 소바를 먹을 시간을 주진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시트는 굉장히 푹신하므로 베개만 있으면 됩니다 새벽에 잘 때 시동을 껐다 켰다 하면서 난방을 조절하는지라, 겨울에는 약간 추울 수 있는데요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외에도 자기 전에 발을 닦아주기도,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몸을 닦아줄 바디 시트도 준비해줬는데요 확실히 발냄새를 잡아주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도 안주고 좋았습니다 제가 있던 5호차는 냄새도 안나고 좋았는데요, 2호차에 가보니 발냄새가 엄청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런 경우에 걸리면 다소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안하게 자기 위한 아이마스크입니다 아이마스크던 안대던 하나쯤 가져오면 참 좋은데요, 커튼을 이렇게 칠 수는 있지만 빛이 다 들어오기도 하고 이게 최대로 커튼을 친 상태입니다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때문에 모두 가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 사진의 상태가 자라고 불을 어느 정도 꺼준 상태입니다 자는 시간인 02시 ~ 04시에는 오카야마역에 주박해있어서 생각보다 밝으니 안대가 있으면 좋습니다 다리는 쭉 뻗어도 무리가 없었는데요, 174cm 기준으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저는 큰 실수를 해버렸는데, 가방을 그냥 바닥에 두지 않고 침상 위에 올려뒀더니 자세가 불편해서 자고 일어나니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아저씨 시계에서는 계속 알람이 울리고,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니다보니 푹 쉬기가 힘들었습니다 히메지역 가기 전에 잠들었는데, 새벽 2시에 오카야마역 도착하자마자 1번 깨고, 새벽 4시에 오카야마역에서 출발하자마자 다시 깬 이후로는 자질 못했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커튼을 칠 수 있는 세면대로 가서 간단히 세수를 하고 이를 닦을 정도는 됩니다 나올 때 잘 정리 해주는 센스 여기는 화장실 겸 아기랑 같이 쓸 수 있는 곳인데요 저는 바디 시트로 몸 닦고 옷 갈아입을 때 여기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새벽 6시부터는 다들 일어날 시기라 그 전에 미리 써서 다른 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했는데,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니 미리미리 해야하는 점은 있습니다 히메지역부터 히로시마역 사이에는 이렇게 승차기념증을 라운지칸에서 배부해주는데요, 히로시마역에 도착하면 다 걷어가니, 필요하신 분은 히메지역 도착 후 가져가시거나(오전 00시 40분), 히로시마역 도착 전에 챙기세요(06시 40분) 이외에도 열차가 지나다니는 지역 홍보 브로셔라던지 특산물 샘플도 있긴 하던데 죄다 다 떨어져있습니다 히로시마역부터는 이렇게 승차기념증을 하나 더 새로 줍니다 여기부터는 불 다 키고 모두 일어나게 하니 간단히 챙겨가시면 됩니다 열차가 아침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은 바로 히로시마인데요 약 10분가량 정차하므로 자판기에서 따뜻한 커피를 뽑아 일출을 보면서 마시면 기가 막힙니다 산요 코스 하행은 인기가 가장 많은 코스 중 하나인데요, 교토역에서 21시에 출발해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면 오전 10시라 충분히 쉴 수 있는데다가 일출에 맞춰서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쿠솃석은 어딜 예매하던 모두 바다를 볼 수 있구요 리클라이닝은 A/B석을, 퍼스트시트는 홀수번호 자리를 예매해야 합니다 이어서 오전 8시쯤 야나이역에 열차가 도착하면 야나이 지역 관광협회에서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차 200엔, 생선밥 600엔으로 총 800엔이구요, 오른쪽에 있는건 야나이역에서 나눠주는 기념품입니다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매번 다를 수는 있지만, 2호차랑 5호차 문으로 나오면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전 후기들을 보니 메뉴를 다르게 여러개 준비했던거 같은데, 인기 품목만 먼저 나가버리니까 하나로 통일해버린 것 같은데요 모두 먹을 정도로 준비하지는 않은 거 같으니 잘 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야나이시 관광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에서 나누어줬다고 하네요 야나이역에서는 30분가량 정차하므로 사진을 찍기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쿠야마역에서 오늘의 긴가 탑승을 마무리합니다 긴가 탑승 기념인을 티켓에 받고 싶었는데, 히메지역 도착하기 전에 직접 부탁드려야하나보더라구요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역시 산요본선은 이게 다녀야 여길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후기를 정리해보자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ㅎㅎㅎ 평생 기억에 남을듯 하네요 1박하기 좋은가를 물어본다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퍼스트 시트나 프리미엄 그린샤는 현지에서 잡는게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고 쿠솃도 시트만 푹신할 뿐이지 푹 쉬기는 어려웠습니다 리클라이닝도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새벽 시간에 역 내에 주차되어있다보니 조명이 전반적으로 밝고, 사람도 많이 타다보니 복도에서 걸어다니거나 뭔가 꺼내는 등 여러모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밤에 많이 춥다는 후기도 많았는데, 저는 담요를 덮으니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만 잠을 얕게 자고 자주 깨게 되다보니 다음날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더라구요 다만 좋은 경험이었냐를 물어보면 무조건입니다 열차의 디자인이 굉장히 예쁘기도 하지만 쉴 공간도 많고 중간중간 지금 지나는 위치의 명물이나 볼거리에 대한 설명도 직접 방송해주시고 도시락 판매같은 이벤트도 있고 바닷가 일출을 보며 달리는 열차를 경험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침대 열차라기보다는 야행 관광 열차라고 보는게 맞겠다 싶네요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와이파이가 전 구간 내내 너무 잘 터집니다 한 번 등록하면 다시 갱신할 필요도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잠시 사진찍으러 승강장에 나와도 신호가 잘 잡힙니다 인터넷 한정으로 신칸센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진짜 너무 인상깊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산요 상행 퍼스트 시트 타니까 후기 또 들고올게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맑은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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