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매력적인 기름과 화염, 모래폭풍의 무법천지

분노의 도로 개봉후 9년간의 긴 시간을뚫고 프리퀄인 퓨리오사가 개봉햇음니다.... 기다리다 지쳐 V8을 외치며 조지밀러할배가 날보셧다며 발할라로 가버린 사람들도 다시 돌아오게하는 이 포스트ㅡ아포칼립스 맛.... 여전함니다

줄거리는 약속의 땅 출신의 소녀 퓨리오사가 건장하고 땀내나는 어른남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임페라토르로 출세(?)하였나를 보여줌니다. 자신을 납치해온 야심가득한 바이커대장 디멘투스와 시타델의 기름배달최강자 잭에게서 전투기술과 황야의 법칙을 배우고 단순 포로에서 아기생산공장신세가 될뻔하다가 시타델 밑바닥에서 기어올라 임모탄 조에게 인정받아 유리천장을 깨부수는 걸크러쉬머시기 페미니즘적 시각으로도 볼수잇음니다.... 영화 내적으로 전작이 여성해방이자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내용이엇다면(저는 후자를 더 중요하게봣엇지만) 이번엔 여성이 남성들의 세상에서 성공하기위해선 남성의 모습과 가치관을 탑재하지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정도가 되겟내요

주연 안야테일러조이의 연기는 대단함니다 생존본능과 분노와 증오로 이글거리는 어린 퓨리오사의 눈빛을 시종일관 유지하며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하는데 이럿케 처절할수가 엄슴니다.... 배우가 몬생겻다 생선대가리갓다 말이 만앗는디 걍 쓸데엄는 말이에요

디멘투스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작으로 토르를 완전이 벗어낫다고 생각함니다.... 이번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햇서요 뭐 보시면 알겁니다

개인적으론 중간중간 롱테이크 액션신보단 마지막 챕터가 기억에 남슴니다.... 싫어하고 증오하면 닮아버리게 된달가. 퓨리오사와 디멘투스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싫어서 집나갓는디 애들에게 아부지와 똑갓은짓을 하고잇엇다.... 라는 말이 생각나내요

p.s : 디멘투스가 들어오면서 퓨리오사의 설정이 전작과 좀 다르게 된부분이 잇는데 머 할배가 알아서 하시겟죠.... 다시 V8 외치면서 후속작만 기다려야겟음니다 (조지밀러할배 연세가 꽤 잇어서 제때 나올지는 모르겟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