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못씀, 요약 맨 밑에 적어둠*

면접을 보러 가는데 내가 지금 / 주보센->아센(복투복) 상황이란말이야?

그런데 주무관이 물어온 근무지가 또 주보센인거임ㅋㅋ(첫 근무지랑 다른 주보센임)

그래서 솔직히 면접도 안보고 거절하려 했는데 

일단 면접보는게 개꿀인게 보고나서 농땡이 좀 부리다 가도 모름(나는 피방 5시간 있다가 퇴근 1시간 전에 출근함)

그리고 저 시간 전부 출근으로 인정해주고 ㅇㅇ

아무튼 주보센에서 면접을 9시까지 보러 오라길래 갔지

8시50분쯤에 도착해서 사무실에 앉아있었음

근데 10시가 되어서야 담당자가 왔음

첫 인상은 키좃만한문신담배국밥육수 딱 저거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아무튼 와서 면접을 보는데 지네 기관 얘기랑 공익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동물이노?) 설명을 읊는거임

"나도 공익출신이라 공익들 맘 잘 안다. 

우리는 가족같은 분위기 지향해서 달 마다 회식도 하고 놀러가기도 한다."

저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오늘 처음 왔으니 근무 한 번 2~3일 정도 체험해보고 가라는거임

내가 개좃으로 보였나보2지?ㅋㅋ

그래서 얘기 다 하셨으면 저도 질문 좀 할게요~

하면서 연가/병가 같은거 질문을 했었음

Q : 공익이 엄청 많은데(약 15명) 연병가 겹치거나 할 경우나 기본적인 연병가 사용?

A : 우린 무조건 하루에 1명이 최대다.

Q : 그럼 미리 연가를 쓴다고 고지하고 계획까지 다 짜둔 사람이 있는데 병가를 사용하는 인원이 있으면 어떡할건가

A : 연가 쓴 사람이 출근해야한다 그게 우리 기관의 규칙이다.

Q : 그 연가 쓴 사람이 해외여행이나 펜션예약 같은걸 다 잡아뒀을텐데 그 위약금이나 그런건 생각해봤는가?

A : 그걸 기관이 보상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딴식으로 답변을 함. 그래서 일단 알겠다 하고 병가를 물어봤지.

Q :  병가를 쓸 경우엔 그냥 문자나 전화로 통보만 하면 되는가?

A : 연락주고 근무지 와서 확인받고 가야한다(의료법 위반/ 상태진단)

Q : 정말 아파서 출근하기가 힘들 정도인 경우에도 해야하는가?(독감/교통사고 등)

A :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출근해서 확인 받아야한다 아니면 병원 갔다와서 서류 제출하고 가면 된다(당일에 서류 내라는 소리임)

Q : 기관에서 상태 확인하고 병가 보내주는건 의료법에 의하면 자격증이 없는 사람의 상태 진단으로 위법에 해당하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A : 꾀병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거라 의료법과는 상관 없는 것 같다(상관있습니다^^7)

가볍게 연병가 질문만 했는데도 저따구로 답변이 돌아옴

내가 첫 근무지 개척조질때 연병가 관련으로 터트리고 온 걸 모르시는거 같더라(복투복만 아신 것 같았음)

그래서 그냥 담당자 면전에 대고 말함

이렇게 사회복무요원의 기본적인 권리도 지켜지지 않고 위법을 일삼는 근무지로 재지정을 온다면,

난 계속해서 싸울거고 첫 근무지도 연병가 문제로 크게 싸우고 온 거다.

그런데 여기도 첫 근무지와 똑같고 난 참지않을것이며 다른 사회복무요원 에게도 이 사실을 알릴것이다. 그래도 재지정 받을 의향이 있는가?

라고 물어보니 시청에 바로 전화하고(시청이 안받는게 킬포 ㅋㅋ) "우리랑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보셔도 될 거 같아요."

하면서 면접 끝내고 내쫓음

다음 날 시청에서 나한테 전화걸더니 

"요원님 면접 보실때 그렇게 보시면 안돼요..지금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아요 요원님은 지금 갈 곳도 없으셔서

면접 이렇게 보시면 힘드셔요.."

저렇게 얘기하더라 바로 응수함

"그럼 내 기본적인 권리도 침해당하고 무시당하고 억압받으면서 근무하라는거냐

저렇게 연병가 무시하고 제한하는 근무지 있는건 알고있었냐?"

야무지게 대답해줬음

요약

1. 주보센->아센(복투복) 상태인데 주보센으로 재지정 면접을 보러오라함

2. 연병가나 기본권리 안지켜지는 근무지라 담당자 면전에 대고 위법인거 신고하고 싸울 수 밖에 없을거다 선언함

3. 주보센에서 GG치고 면접 쫓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