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인 소개로 갔는데

당일 게가 안 좋다고
가게에 대게를 안 들여와서 다른 곳 같이 찾아다니며
좋은 곳있으면 말해준다길래 뚜벅 걸어댕기면서 같이 찾음

그러곤 이 집 제일 좋다길래 사서 먹었는데

진짜 쪽 빨아도 나오질 않더라. 살이 꽉 차 있었음.
13명이서 많은 양 샀는데 죄다 꽉찬 살에 실했었음.
감동하여 다음엔 꼭 그 집에서 사겠다함. 아 서비스는 3마리 받음. 다리 짤린거.


후포는 내 단골이자. 외삼촌 친구가게.

10년 단골에 요즘은 꽤 유명해져있는데
통수는 절대 안 치니 추천.
물론 내 이름을 말해야.. 된다는 점ㅋ

아참.

멍청하게 강구항 기어들어가서 먹는 애들 있는데

강구항은 엄청 비싸다. 강구항 세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게 값 역시 비싸고 물게가 개 많다.

고로 강구에서 꼭 먹어야겠다는 애들은

다리 건너지 말고 버스 정류장있는 곳 뒤편 가면

수산시장이 있다 거기 대게집 모여있고 강구항 안 쪽보다

30%이상 저렴하니 참고하시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