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갤 분위기 진정을 위한, 그러나 갤러들이 전혀 관심 없어할 것 같은... 그래도 한 명 이라도 봐주길 바라며 쓰는 ㅠㅠ)

재미로 보는 교양 세계사

바쁘시면 빨간 글씨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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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란 뜻을 가진 이곳은 기원전 1000년 무렵 다윗왕이 고대 이스라엘 왕국(유대인)의 수도로 삼은 도시입니다 . 

그러다 기원전 73년 로마군에 함락되고, 이후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가 되면서 자연스레 예루살렘은 기독교의 성지로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럽 각지로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은 638년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인들에 의해 함락돼 오랫동안 그들의 지배에 들어갑니다(십자군전쟁)

이 도시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각축장이 된 이유입니다 .

이 수난의 도시에 유럽 세력이 뻗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때였습니다

오스만튀르크제국이 영국군에 패하며 예루살렘 또한 영국의 수중에 들어갔고, 현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11월 영국 정부는 예루살렘이 있는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을 위한 ‘민족적 고향’ 건설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밸푸어 선언’을 발표하게되는데

바로 2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 살고 있는 아랍인들에게 전후 독립국을 약속한 것(맥마흔 선언)과 상반된 입장이었습니다.

이후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땅으로 대거 이주했고, 아랍인들과의 갈등은 격해졌고. 이에 유엔은 47년 팔레스타인 땅을 유대지구와 아랍지구로 분할하는 결의 를 채택,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거주민 상당수가 아랍인인데도 유대지구의 면적이 팔레스타인 전체 땅의 56%를 차지했고, 이런 상황에서 48년 5월 영국군이 철수하자마자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건국을 선포, 이는 제1차 중동전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의 땅은 팔레스타인 전역의 80%에 달할 정도로 넓어졌고.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난민이 돼 고향을 등져야 했으며. 이때 예루살렘은 분열됐습니다.

(유럽에서 핍박받던 유대인은 고대 조상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으로 발걸음해 팔레스타인의 아랍인들과의 갈등이 생긴 것입니다.)

서쪽 지역은 이스라엘, 동쪽은 요르단의 손에 들어가버립니다

67년엔 제3차 중동전쟁이 터졌습니다. 

전쟁은 6일 만에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지만 유대인들의 땅은 더욱 넓어졌고 팔레스타인 난민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으며.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의 동부마저 점령해버립니다 . 하지만 국제 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 87년 이스라엘군의 차량에 팔레스타인 주민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대대적인 반이스라엘 저항 운동인 ‘인티파다’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95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평화협정을 맺지만

(이 협정당시  엘루살렘은 누구도  점령이나 소유해서는안된다는것과  수도로 삼았어도 안된다는 결정을 하게됩니다 )

그 이듬해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수립 그러나 평화협정은 2000년 깨지고 맙니다

(캠프데이비드 협상 결렬과 9월 리쿠드 당수 샤론의 성전산 방문이 빌미가 되어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이후 팔레스타인의 자살 테러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군사 조치로 폭력의 악순환)

이후 2003년 미국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2005년까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창설하기로 한 ‘중동평화 로드맵’ 등이 진행되지만, 2006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하며 갈등은 재개됩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편을 들어주어 수도로 삼아도 된다고 하면서 미국대사관마저 엘루살렘으로 이전시키게된 것입니다.

이 발표이후 반이스라엘 단체는 반대시위 를하다 현재까지 120여명이 사망하게됩니다.

팔레스타인은 아직 자치정부수준이며 미승인국가(그냥 자치 정부)입니다. 

변변한 군대도 경제기반도 없자 이스라엘의 폭거를 조직적으로 막아낼 힘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의 종교적 특성때문이기도 하지만 항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되어있는 전쟁이고 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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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재밌어하면(과연 ㅠㅠ) 담엔 더 짧고 임팩트있게 써보려 합니다.

아마도 IS 이야기 아니면 보수와 진보에 대한 이해?

우리 같이 교양 지식을 함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