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일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대폭 변경 했다. 몸살 기운이 있던 채태인이 4번 1루수로 경기에 나서고 이대호가 5번 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원우 감독은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전준우 손아섭을 테이블세터로 두고 이병규 채태인 이대호 번즈를 차례대로 중심타순에 배치 했다. 하위 타순은 신본기 문규현 나원탁이 선발 출장한다.

조원우 감독은 "대호가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아 타순 하나를 내렸다. 부담이 줄어든만큼 본인의 기량을 펼쳐야 한다. 오늘 경기만큼은 모든 걸 쏟아 부을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엔트리도 대폭 변경을 했다. 박세웅 조정훈 정훈 나종덕을 말소 하고 허일 박시영 나원탁 이병규를 콜업 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군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불러 봤다. 좋은 감을 유지 하면서 올라온 만큼 좋은 활약을 기대 하고 있다."라고 엔트리 변경 이유를 설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