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삼성·기아, 김대우↔서동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는 7월31일 "삼성우완 투수 김대우(30)가 기아로, 기아 내야수 서동욱(34)이 삼성으로 이적하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김대우는 140km/h 안팎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홍익대-넥센 출신으로 키 183cm, 체중 85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다. 서동욱은 2016년 시즌이 끝나고 조건없는 트레이드로 기아로 이적했다.
기아 베어스 관계자는 “몸쪽 승부를 할 줄 아는 김대우가 경기 중후반 불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트레이드는 두 팀이 필요한 포지션 전력보강을 위해 이뤄졌다. 서동욱 선수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평균이상의 장타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188cm, 99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서동욱은 2016년 1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서동욱은 31일 오후 6시30분 대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사진=서동욱/뉴스엔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