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 롯데가 허일의 결승타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롯데의 중간 계투 김대우는 2점차로 앞선 7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성원을 삼진, 송주호를 3루수 병살타로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김대우는 오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롯데는 김대우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김대우는 퓨처스리그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 26 ⅔이닝 4실점(3자책) 5볼넷 33삼진을 기록 중이다. 

오늘 경기는 6회말 롯데 박헌도와 허일의 타석이 하이라이트였다. 박헌도는 1점 뒤진 6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중견수 뒤 2루타로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허일은 6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한화 이충호를 상대로 우익수 앞 1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이 안타는 오늘 경기 결승타로 기록됐다. 허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63경기에서 타율 0.337(208타수 70안타), 2홈런, OPS 0.840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11안타, 9득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고, 한화는 8안타, 3득점으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