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따라 야구장갔을때 롯데관중석 하는거보고 분위기 즐거워서 팬됐었어

좀 지나니 팬들이 하는게 눈에 들어왔는데 지랄맞더라.

선수들도 팬서비스 엉망이었고

결국 타팀으로 응원팀을 옮겼다. 

그러고나니 더욱 객관적으로 야구를 보게 됐는데

롯데는 팬들이 젤 문제고 전 구단들 중 최악의 팬덤인게 확실하다고 생각한 계기가

2010시즌 이대호가 7관왕할때야

그 이전까지 30홈런은 단 한번도 쳐보지 못하고 역대급 강타선이었던 롯데에서 단 한시즌 40홈런 넘긴 이대호를

롯팬들은 무슨 역대최고의타자라고 빨아버리더라고.

그래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음. 누가봐도 당시 이대호는 최고였고. 이대호 앞뒤로 홍성흔,가르시아 역시 30홈런 칠수있는 괴물타자들이었으니까

문제는 그 이듬해부터였음

다시 홍대갈이 해체되자마자 바로 30홈런도 못치는시절로 돌아온 이대호를 당시 일본진출해있던 김태균에 비비기 시작하고

김태균을 까내리는게 베플이 됨. 40홈런도 못쳐본놈이 어째서 우리 돼호랑 라이벌이고! 이런식으로

이승엽 마 7관왕 쳐붔나? 이러면서 이승엽도 까고 그냥 별별 유명 타자를 다 까기 시작함

[물론 김태균은 뇌진탕 사건이후 홈런을 잘 못치는 타자가 돼서 그 이후엔 이대호랑 비비기 힘듬]

아무튼 팬들중에 그 누구도 그런 글들을 제지하는사람이 없더라

박병호,강정호가 40홈런 넘겼을때는 크보가 수준이 낮아서 그렇다고

일본간 이대호가 복귀하면 60홈런에 4할은 치는 허접한 리그라며 개무시

막상 복귀하고나니 40홈런도 못치는 반쪽짜리 타자였지

재밌는건 이대호가 득점권상황을 제일 많이 맞는 타자중 한명이란거지, 항상 타점 상위권에 드는게 바로 이 테이블세터진의 밥상덕분인데

롯팬들은 멍청한건지 이대호가 잘해서 타점 높은거라 생각하고. 앞의 테이블세터진은 핑쉰취급함. 올시즌 롯데의 추락을 봐라

추락맞나? 원래 바닥이었으니 한계단 내려온건가? 아무튼 이대호가 안타 하나만 쳤어도 이겼을경기가 수두룩했는데 죄다 플라이,땅볼로 타점만 챙기고

실속없어서 그런게 한트럭임

그렇게 다른 선수들 까내리고 이대호 빨고. 잘하던 로이스터 내쫒고 행패부리더니

자기들이 가족욕까지해서 치를떨며 나간 선수들은 배신자라고 욕하고 돈값못한다고 놀리는데

팩트는 그 선수가 간 팀은 꼴찌에서 6위로. 그 선수 뺏긴 롯데는 바닥으로 순위 추락함

그것도 모자라선 추신수랑 동기이자 추신수랑 동급인 타자라며 비비기까지.

다행히

지금 박병호 복귀한뒤에는 이대호가 압도적으로 쳐발리는중이지.

그랬더니 지들이 언제그랬냐는듯 박병호,강정호보다 잘한다는 소리 쏙들어가고

이제는 보이지않는게 있다며 150억 안아깝다고 염병떨면서 강민호 100억투자한 삼성은 호구라고 계속 울며 외치는거 보고

정말 역겨운 팬덤이구나 다시금 느끼는 아주 즐거운 시즌이야

너무 속시원하다

꼴리건놈들 평생 부들대면서 멍청한소리 계속해서 고통받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