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약점인 포수와 유격수 보강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20일 오후 키움과 3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김하성과 포수 박동원, 감독 장정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키움으로부터 유격수 김하성과 포수 박동원을 받고 김준태 안중열 정보근 김사훈 문규현 김동한 오윤석 이찬건 황진수 김문호 나경민 이병규 정훈 조홍석 김건국 김대우 박근홍 박시영 장시환 배장호 송승준 송주은 박종무 윤길현 이인복 정성종 정태승 차재용 한승혁 양상문 주형광 김승관 이윤원을 보내주었다.

키움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많은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거영입하며 만족하는 모습이다. 키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경험많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에 영입한 이인복, 문규현, 김사훈 선수도 많은 경험과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 유능한 단장과 감독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키움 측은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며 “양상문 감독의 리더십과 이윤원 단장의 유능함을 믿었고, 영입하는 데 공을 들였다”며, “이윤원 단장이 많은 수익을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꼴지훈 기자 jotsen@gaggol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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