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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기획] 신인 1차 지명, 올해도 부익부 빈익빈.gisa

ㅇㅇ(211.233) 2018.05.25 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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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기획] 신인 1차 지명, 올해도 부익부 빈익빈

기사입력 2018.05.25 오전 10:19 최종수정 2018.05.25 오전 10:19 기사원문
신인 1차 지명의 구단별, 지역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올해도 두드러진다. 서울 연고권과 롯데, KIA, 삼성은 대어급 유망주 등장에 표정 관리가 한창이다. 반면 연고지 고교야구부 수가 적은 구단들은 1차 지명할 선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1차 지명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엠스플뉴스가 자세히 들여다 봤다.
 
0000023681_001_20180525101927127.jpg?type=w647고교 랭킹 1위로 꼽히는 경남고 서준원(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
 
올해도 여전히 부익부 빈익빈이다. 서울과 일부 대도시 지역엔 유망주가 넘쳐나서 고민인데, 야구 인구가 적은 지역은 뽑을 선수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19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 상황이다.
 
서울 지역은 올해도 유망주 풍년이다. 서울구단 한 스카우트는 “1차 지명 대상자가 총 10명 정도인데 그 중에 5명 정도가 유력 후보로 추려질 것”이라 했다.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투타에 고루 재능을 자랑하는 유망주가 즐비하다. 휘문고 중견수 겸 투수 김대한을 비롯해 장충고 우완 송명기, 덕수고 우완 홍원빈, 서울고 우완 최현일 등 ‘빅4’가 서울권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완성형’에 가까운 동아대 에이스 이정용도 성남고 출신으로 서울구단 1차 지명이 가능하다. 
 
0000023681_002_20180525101927152.jpg?type=w647휘문고의 '오타니' 김대한(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휘문고 김대한은 “타자로도, 투수로도 1차 지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전기 주말리그 7경기에서 타율 0.684에 1홈런 8타점으로 차원이 다른 타격 재능을 과시했다. 스윙이 부드럽고 운동능력이 뛰어나 프로에서  타자를 해도 대성할 재목이란 평가다. 
 
투수로도 이미 덕수중 때부터 140km/h대 강속구를 뿌리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는 투수로는 거의 나오지 않고 타격에 전념하고 있지만, 투수로서도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엔 변함이 없다. 
 
힘있는 패스트볼에 커터성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송명기, 195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이 매력인 홍원빈, 150km/h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최현일도 1차 지명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권 한 스카우트는 “각기 장점이 뚜렷한 투수들이다. 매력적인 부분을 하나씩 갖고 있다. 현재로선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했다.
 
0000023681_003_20180525101927182.jpg?type=w647장충고 우완투수 송명기. 빠른 볼과 커터성 슬라이더가 장점이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냉정하게 보면 올해 서울권 1차 지명 후보 가운데 지난해 안우진(넥센), 곽빈(두산), 양창섭(삼성) 만큼 눈에 확 띄는 기량과 성적을 보여준 선수는 없다. 하지만 하나같이 뛰어난 신체조건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로, 올해도 서울팜은 ‘풍작’이라는 게 대다수 스카우트의 생각이다. 
 
롯데, KIA, 삼성 ‘1차 지명 유망주에 함박웃음’
 
0000023681_004_20180525101927207.jpg?type=w647동성고 에이스 투수 김기훈은 투수로도, 타자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도 올해 1차 지명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롯데는 ‘고교 랭킹 1위’ 경남고 사이드암 서준원에게 이미 새 유니폼을 입힌 것이나 마찬가지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안정적 투구폼, 150km/h대 강속구와 제구력을 한 몸에 갖췄다. 고교 선배인 넥센 한현희의 3학년 때와 비교해도 더 뛰어나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롯데 김풍철 스카우트 팀장은 “서준원은 구속도 빠르지만, 하드웨어가 정말 뛰어난 선수다. 투구 자세도 계속 안정적이다. 올해 프로에 지명된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빈(2017 지명)-한동희(2018 지명)에 이어 3년 연속 1차 지명 대박을 기대하는 롯데다. 
 
서준원을 제외해도 부산 지역에는 1차 지명감 유망주가 즐비하다. 경남고의 투타겸장 3루수 노시환, 부산고 우완투수 박진과 정이황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만에 하나 서준원이 국내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1차 지명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KIA도 광주동성고 좌완 김기훈 생각에 벌써부터 표정관리가 한창이다. 김기훈은 140km/h 후반대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투수다. 여기다 수준급의 타격 재능까지 갖추고 있다. 휘문고 김대한과 함께 올해 3학년 중에 가장 투타에 고른 재능을 지닌 선수로 꼽힌다.
 
수도권 구단 한 스카우트는 “좌완이라는 이점에 기량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단 점이 눈에 띈다”며 “대형 좌완투수로 성장할 재목”이라 평가했다. 일각에선 투수가 아닌 타자를 해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단 말이 나온다. 서울구단 한 스카우트는 “투수보다 키우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순 있어도, 대형 타자가 될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경북고 우완투수 원태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태인은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빠른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단순히 공만 빠른 게 아니라 공 끝의 힘이 좋고 수비 등 투수로서 기본기를 잘 갖춘 선수라는 평가가 많다. 
 
제72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통증이 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5월 24일 1회전 영문고를 상대로 등판해 최고구속 151km/h를 던지며 물음표를 지웠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 동안 단 60구만 던지며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K, NC의 1차 지명은 ‘올해도 흉작’
 
0000023681_005_20180525101927231.jpg?type=w647북일고 파워히터 3루수 변우혁(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반면 연고권에 눈에 확 띄는 1차 지명감이 없어 애를 태우는 구단도 있다. 
 
SK 와이번스는 올해 1차 지명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중이다. 인천고의 좌완투수 백승건, 야탑고 내야수 김태원이 있지만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일각에선 포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홍익대 포수 최준혁을 지명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NC 다이노스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한 지방구단 스카우트는 솔직히 NC 창단 이후 올해가 가장 신인 지명에서 고민이 되는 해일 것이라며 눈을 씻고 봐도 1차 지명할 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용마고 포수 김현우가 기량면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이미 2년 연속 상위 지명권을 포수에 사용한(신진호, 김형준) 뒤라 ‘또 포수를 뽑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연고권 투수 가운데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는 군산상고 추종민은 전학 문제로 1차 지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NC 한 스카우트는 올해 만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매년 1차 지명 때마다 인물난에 시달려온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는 상황이 좀 나은 편이다. KT는 안산공고 좌완투수 전용주가, 한화는 북일고 파워히터 변우혁과 우완투수 최재익 등이 있다. 하지만 야구부를 운영하는 고교 수가 적은 연고지 특성상, 올해가 지나면 인물난을 다시 겪을 가능성이 크다. 
 
지방구단의 하소연 “지역 불균형, 전력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0000023681_006_20180525101927250.jpg?type=w647용마고 포수 김현우.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지만, 3년 연속 포수를 상위 지명하는 게 NC로선 부담이 될 수 있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한 지방구단 스카우트는 “1차 지명 제도 부활 이후 한화, NC, KT 등의 구단에서 성공한 지명 사례가 몇이나 되는지 살펴보라”고 하소연했다. NC는 2016 1차 지명으로 김해고 김태현을,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마산고 김시훈을 지명했다. 나름대로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다른 구단 1차 지명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이들 구단이 1차 지명한 선수 가운데는, 전면드래프트 제도였다면 하위 라운드에서나 지명할 만한 선수도 있었다. 한 1차 지명 선수를 두고 다른 구단 스카우트는 “냉정하게 말해 현재 기량만 보면 육성선수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서울구단 한 스카우트는 “1차 지명보다 2차 1라운드에 더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게 사실”이라 밝혔다.
 
일각에서 얘기하듯 프로구단이 연고 지역 야구부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한 지방구단 고위관계자는 야구 유망주가 서울, 대도시에 집중된다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며 "지역 불균형 심화가 구단 간에 심각한 전력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구단의 볼멘소리가 아니라 KBO리그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KBO가 알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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