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 버스 외에 전세버스 1대도 와서 많은 팬이 왔음이 실감났다. 오늘 온 사람들 다 관중석에 못앉았다.자리가 미어터졌음. 관중석에 못앉은 사람들은 소연습장에서 숙소가는 길목에 서서 선수들의 싸인을 받았다. 나는 경기 다 보고 끝날 때 받았다.

경기 끝나고 기념사진 찍는 모습 보면서 저중에 몇 명은 내년에 못보나 싶어 유심히 보게 되더라. 상동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유종의 미를 잘 거뒀고 팬들에게 사인도 사진도 많이 해주더라.  상동가서 사인 받는 편이 아닌데 다음 14명한테 싸인받음.(가나다순) 감사합니데이...못받은 선수는 타이밍 놓쳐서 못받은 거지 다들 사인해주시더라.

강태율
김강현
김대현
김민석
박준우
백두산
이민석
이선우
이인한
이정훈
이주찬
장두성
정대선
정현수
내일 1시랑 모레 10/5 토 오전 11시에 마산구장(nc파크 바로 옆) 진짜 마지막 경기하던데 시간되면 보러가고 싶구마잉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롯데 불펜 하혜성이 경기 잘 못풀어나갈 때 정보근이 1군 경기처럼 경기 흐름 좀 끊어주면서 투수 좀 챙겼으면 싶던데 정보근도 제 코가 석자 그런가...정보근도 자신감 챙겼으면 좋겠다. 사인은 저번에 사직에서 받아서 안받았음.

추재현도 최항도 봐서 신기했음. 추재현이 제대하고 나서 멋쟁이가 됐던데? 예전엔 까불이 이미지가 좀 있었는데 군대에 두고 온 듯 하다.


전미르는 생각보다 밝아보여서 다행이었다. 내년에 사직에서 보자. 심재민도 봤는데 얼굴이 훤하던데? 전미르 심재민은 야구장에서 시커멓거나 빨간 얼굴을 주로봤는데 둘 다 얼굴이 좀 하애졌다. 원기회복 잘해서 둘 다 사직에서 잘해라.

정현수의 폭포수 커브 좋았고 우익수 김대현의 기가 막힌 캐치로 실점 막기가 좋았다. 중견수도 캐치잘하고 2군 외야가 좀 괜찮더라. 삼성은 투수 잘 키우고 있던데 육선엽이 아직 어려서 경기경험이 없다보니 아쉬웠다만 덕분에 롯데가 이겼으니 긴말 안함

올해 1라운더와 작년 1라운더인 육선엽, 김민석의 대결을 좀 기대했다. 이인한과 김민석은 내년에 사직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

1군이든 2군이든 멋지게 해결사 역할하던 이정훈도 좋았다.그리고 박준우가 실물도 좋은데 카메라를 잘받는 상이더라 김민석 찍고 뒤에 있는 박준우 보고 놀람. 박준우는 팬들이 선택하는게 아니라 카메라 렌즈가 간택하는 얼굴이다. 팬 많이 생길 것 같더라.

오늘 선수들이 진짜 열심히 하더라. 팬들 많이 온 상동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자 열심히 뛰는 투지가 그물 너머로도 잘 보였다. 이 마음 이대로 내년에도 잘 간직해서 가을야구 꼭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