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 김태형 감독이 키워낸 역대급 야수들 모음앱에서 작성

민지베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31 10:15:02
조회 16369 추천 209 댓글 150
														

7a998770c18b19f023ee8494469c701c95c26324eadc531202d3d5f40bae9057118876b3cc2f9db1917910800aa35e609be2392d

30년간 몸담았던 두산을 떠나 롯데에 부임한 김태형 감독. 선수 혹사, 투수 운용과 관련해서는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지만, 그의 야수 보는 눈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가 키워낸 역대급 야수들을 알아보자.

두산시절 (15~22)

0ce98177b4f16f80239ef096409c70187301bb572dbe0cf6e997584e4846dbcb16c2604759936875bf791f751356117eb8ff2bed

10개구단 도입 이후 두산 제외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진출하는 팀조차 나오지 않는 마당에, 역대 최초 7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태형 시절 두산베어스. 

프차들의 대거 이탈속에도 이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김태형이 키운 야수들이 있었다.

7ce88204b18a6f8523eff793479c706c12e8665213159d0a8c0fd911228f5155746a672c7848e1db5dee3aabfe2ff772c6257df8

(역대 타격 WAR 순위 : 상위 21위 중 6개가 김태형 시절 두산이다)

1. 김재환

0c9c8505bd811ef4239cf4ec4e9c706f4ed42b78b537764ebccdb234413ddf3b5b592ba987a00c7b7757d6a25cb1a0ae5438dec3

김태형이 부임하기 전 김재환은 100타석 이상 들어선 시즌 조차 없던, 11년 도핑 징계로 잠깐 화제되었다 잊혀진 2군 유망주였다. 

미래가 보이지 않던 28살 쌍둥이 아빠의 장타툴을 알아본 김태형은 그의 포지션을 포수에서 1루수로 변경시킨다.

그러나 김재환은 1루 수비에 부담을 느끼며 오재일에게 1루 자리를 내줬고,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김태형은 김재환에게 김현수가 떠나 공백이 생긴 좌익수 포지션을 맡긴다. 그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된다.

0e9c8073b68a19f1239986e6339c70191581d174053659800620a9d53ffff2a8387e8bb7be4c10b228b3414928282750b5a33023

79ecf176c6f41cf223e88fe2459c706e2f4f42cab4cae23fe60fec52b6e041f43299ebc9a3888db4f4fff4ad51ba1ce6894e37e482

정수빈과 민병헌의 안정적인 수비 아래에서 그는 수비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 있었고, 말 그대로 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한다. 30홈런-100타점을 3년 연속 기록하며, 18년에는 우즈 이후 20년만에 잠실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MVP를 거머쥔다.

7b9f8207c1f46af223ecf0e0469c7064992ac73c74499733a2d80d8d61ddebddd324abc8c6f09de2d1db690f2d92ced36a05dfe2

기록에서 나오듯이, OPS 1 달성과 함께 WRC+는 무려 50이 상승했다.

2. 양의지

09ec8376c08b68f323e78e96459c706b93274190b77a92b2f2286bd300af894a17f5a46786d3da33e871ca8f205c09054211c1e0

이제 KBO 올타임 포수 GOAT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이견이 없는 양의지. 그를 김경문이 키웠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를 리그 최고, 올타임급으로 성장시킨 것은 김태형 감독이다.

0be48500c1841bf423ef8eed349c7065e52fb4b8652088c8b8b4f9f6327911195077c0d2fb4aeb87b0c58e97ff55070503545e3c

양의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태형은 스타라고 방심하던 그를 일깨워주었다고 한다. 

7598f373bc856e87239b86e4419c701e52a4996c695daf0da50da45dbb4b5f25eb59fe15312153e5532d35d8100d73ec3b5e6875

실제로 김태형 부임 (15년) 이후 양의지의 성적을 보면, 2-3에서 정체되어있던 WAR이 2배 이상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그에게 김태형이 추가성장을 이끄는 자극제이자 기폭제였던 셈이다.

7cef8476b58761f223e684ec459c706ce0a0ada9a070d3924ca3dcb109fcb8f7defbe9a07241d31293c47b84507db098bb2d42b9

(양의지를 드래프트에서 뽑은 것도 김태형이라고 한다. 8라운드의 기적)

3. 박건우

0f9cf277b0821afe23eaf0e1409c706a4ddd43b08dd7e3893cea6519691d2d6662c0b7cfca84b82e715e621e5a43aca1bee4ce57

두산베어스 전설의 2009년 신인드래프트 (허경민 박건우 정수빈 유희관)의 일원 박건우. 

입단동기들이 주전을 꿰차며 두각을 드러내는 동안, 박건우는 기대와 달리 20대 중반까지 터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군은 폭격하지만 1군만 가면 죽쑤는 전형적인 2군 본즈였고, 

그런 그에게 20홈런 이상을 요구하는 베어스 코너외야 자리는 주어지지 않았다.

김태형은 달랐다. 외야백업으로 꾸준히 기용하며 그에게 신뢰와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박건우 역시 이에 부응하며 15년 하반기부터 본즈의 모습을 2군이 아닌 1군에서도 볼 수 있게되었다.

7ae48576bc8b6ef023eef4944e9c70650c2a7812e1b4de0560021b697b3999b491e2b80bf61fe5a1803524a13d69f91403223c76

15년 이후에도 WRC+ 140-150의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외야 자리를 차지했고, KBO 현역 통산타율 1위 달성을 비롯 두산에는 없어선 안될 존재로 군림한다. 실제로 두산은 그가 떠나자마자 9위로 추락했다.

롯데시절 (24~ )

099bf67fbd8a608223e98fe2429c701b06918eb7eb9065c37070805800d9a4d67845821a10d5ddcc0420354f69c3cf4e66cf2255

롯데에 오자마자 취임식에서 3년안에 우승 공약을 내건 김태형 감독. 비록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그는 롯데 타선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일으켰다.

4. 손호영 

099c8804c0f06bf423e683e3459c706d6d4a61bef85b3a1a120a25da2c74c9dbe679ff68994b067da16c50f53f6a2255d25e2777

올시즌 KBO 최고의 이변은 바로 손호영이다. 그는 올해 엘지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되어 부산에 입성했다. 트레이드 당시, 그는 경기에 뛰기 전부터 팬들로부터 수많은 욕을 먹었다. 

바로 “150 사이드암을 내주고 데려온 30살 야수”라는 타이틀 때문이였다. 김태형이 강력히 요청한 트레이드임이 밝혀지자, 김태형이 팀을 망치러 온 명장병 환자라는 얘기까지 돌았다.

75e58875b6f46bf5239af394379c70640d0c4ab3c1fa681b5649258bb0caa4edc5e3683a40f86c9ec7f2195f649e5971720e18c5

그러나 결국 김태형이 김태형 했다. 그의 야수보는 눈을 음해해선 안된다. 

롯데 입성과 동시에 타선의 핵으로 자리잡으며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롯데의 고액퐈들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3루,2루,유격을 왔다가며 내야 유틸리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후보 (황성빈, 나승엽)

7e9c8777c7821bfe239c8ee6419c7018b583c08f805372c841b204e84aa538bf40e0bf4d88f78847854239f090529c3fba7ebc8b

황성빈 역시 지난시즌 타율 0.212에서 0.312, wRC+34.6에서 102.2로 오르는 어마어마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딸배라며 진심 섞인 조롱과 비난을 받던 그는 이제 올스타전에서 배달원 코스프레를 하는 선수가 됐다.

7dec8170c68a6df5239b86e0479c7068b6b8557ac04af15da11e21c7d0b543b7d282ddf7349a15240bf07e57c761bc4b42d94218

김태형이 시즌 전부터 주목한 나승엽. 입단 당시부터 받았던 어마어마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상무에 입단해 많은 팬들이 실망했고, 시즌초에 그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현재 3할을 치며 wRC+12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타격 재능은 증명된 만큼 김태형 밑에서 어느정도로 클지 주목되는 선수다.

추천 비추천

209

고정닉 6

6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공지 꼴슐랭 가이드 2019 하반기 업댓요청.MATZIP [240] cho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30 134863 179
공지 개념요청) 사직 예매를 위한 좌석 안내 [46] ㅇㅇ(203.226) 22.03.31 132236 317
공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이용 안내 [209] 운영자 18.05.10 327988 95
17076937 우리 본캐도 올해 가을야구 못갔냐? 롯갤러(211.244) 16:36 3 0
17076936 7)통구이 어저미새끼들이 뽑은 윤두창때매 나라 망해간다 ㅇㅇ(223.39) 16:36 2 0
17076935 성빈이 보고싶다 박지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4 18 0
17076934 나라 세수 부족하다는데 fa들 100억씩 주고 롯갤러(58.235) 16:34 8 0
17076933 진짜 저학력 미개지역 ㅇㅇ(118.235) 16:34 17 0
17076932 따지고보면 이예랑이 비싸게 판 적도 없어 ㅇㅇ(118.235) 16:33 28 2
17076931 너네 뻘중이 잡을거지? [1] ㅇㅇ(122.202) 16:33 14 2
17076930 이 선수 연봉 얼마일거 같노 롯갤러(220.80) 16:33 26 0
17076929 뻘은 40억대가 아닌 40이 맥스고 옵션 포함이여야.. 컵붕이(106.101) 16:32 10 1
17076928 롯) 적당한 거 같은데? ㅇㅇ(118.235) 16:32 27 1
17076927 근데 뻘중이 1년 1억이어도 에바아님? ㅇㅇ(118.235) 16:32 13 0
17076925 박승욱이 한태양 이호준 김세민보다 나은거야? 롯갤러(223.38) 16:31 10 0
17076924 리코알바새키들 또 적당하다 이러면서 물타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ㅋ 롯갤러(14.56) 16:31 19 3
17076923 근데 뻘중이 4년 45억이 적당한거같드 [2] 롯갤러(211.235) 16:30 40 0
17076922 근데 아직 fa명단도 안나왔는데 뭔 어그로를 끌고있냐 연기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9 28 1
17076921 ㄱㅇㅈ 4년 48억이면 적당해보이는데?? 롯갤러(211.207) 16:29 20 0
17076920 쥐) 칩새끼들 보면 우리가 양심적이지? ㅇㅇ(122.46) 16:29 12 0
17076919 KT가 개이득으로 보이는데... 컵붕이(106.101) 16:29 27 0
17076918 이거 너네임? [3] ㅇㅇ(118.235) 16:28 131 4
17076917 오원석 미필이라서 군대가야함 김민은 올해 제일 잘한해고 롯갤러(211.207) 16:27 20 0
17076916 ㄱㅇㅈ 4년 48억 진짜에여 ? [2] ㅇㅇ(211.246) 16:27 99 2
17076915 내년 우승팀 정리해드림 롯갤러(211.235) 16:27 33 0
17076914 이번에 양상문이 단장했으면 어캐됬을거같음? 롯갤러(180.211) 16:27 11 0
17076913 김태현 << 이새끼 전미르하곤 확실히 다름 [4] 롯갤러(223.62) 16:26 149 12
17076912 라이징스타 개별 판매는 안 하냐 ??? [4] 롯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6 37 0
17076911 김민 데려온게 더 손해인게 이거임 ㅋㅋ [2] 연기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175 6
17076910 꼴어리더들이 왜 꼴데에 집착하는지 알겠음 [2] ㅇㅇ(118.235) 16:24 118 3
17076909 심심하면 이거나 함 보든가 [2] 롯갤러(106.101) 16:24 39 0
17076908 꼴데새끼들은 자기 팀 선수 고평가 씹오지노 ㅋㅋㅋ [2] 롯갤러(211.234) 16:24 43 1
17076907 우리는 치어리더가 왜 안뜨는거냐? [4] ㅇㅇ(1.249) 16:24 52 0
17076905 K리그 경기장에서 알바해봤는데 롯갤러(180.211) 16:22 28 0
17076904 코치썰 [3] ㅇㅇ(118.235) 16:22 214 10
17076903 칩)홍라보고싶다 [2] 롯갤러(118.235) 16:21 68 0
17076902 한동희한테 포스트 이대호 이딴소리 하면 안됐음 롯갤러(223.38) 16:21 19 0
17076900 오원석 생각보다 세부스탯이 존나구리네 ㅇㅇ(223.62) 16:20 41 0
17076899 아무리봐도 김원중 최대치가 4년 50억인데 연기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9 33 1
17076898 K리그는 왜 홈원정석을 나누는거임? [5] 롯갤러(180.211) 16:19 62 0
17076897 근데 지가 게시글 좆같이작성해서 댓글 좆같이달리는데 왜 삭제함? 롯갤러(211.235) 16:19 20 0
17076896 '나는 솔로' 23기 정숙 의혹 일파만파, 재방까지 차질 ㅇㅇ(221.139) 16:18 59 2
17076895 롯데에 이새끼잇어도 우승권가는거힘듬? [4] 호날두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7 106 1
17076894 김원중 70억 타령은 어디서 나온거냐 ㅋㅋㅋㅋㅋㅋㅋ [1] 롯갤러(125.130) 16:17 40 0
17076893 꼴데 한국시리즈진출vs통구이 grdp 꼴대 벗어나기 ㅇㅇ(58.145) 16:16 21 0
17076892 LA상황 [3] 롯갤러(115.138) 16:15 201 7
17076891 이대호는 무관 아니지않냐? [2] 롯갤러(223.39) 16:15 68 2
17076890 2025년 33년의 기다림끝에 롯데가 우승합니다! ㅇㅇ(58.140) 16:14 46 1
17076889 근데 한동희한테 이게 맞는 소리임? [5] 롯갤러(223.38) 16:13 207 5
17076888 전미르는 이럴수록 더 갈아버려야함 ㅇㅇ(39.7) 16:13 35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