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

주인공 진산월의 개고생과 대오각성 딱 거기까지만 괜찮았던 작품. 

정작 진산월의 무림출두 이후 서서히 개연성 붕괴, 늘어지는 전개, 작가의 잦은 연중으로 용두사미 그 자체.

대도오, 쟁선계, 무림사계, 사신 - 무협소설 중 추천할만한 작품. 

한백무림서 

세계관과 설정으로 먹고 사는 소설.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등 갈수록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

게다가 작가 본업이 의사인데 이 양반 바빠서 작품 제대로 쓸 시간도 없음. 천잠비룡포 연중 시간 엄청남.

천사지인

조진행이란 작가는 개인적으로 참 괴상한 작가라고 생각. 소설이나 등장인물이나 줄거리나 뭔가 제정신이 아님.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작품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나 막상 이야기를 전개할수록 파탄도 심하고 걍 막장 드라마스러움.

묵향

1부는 줄거리는 깔끔했으나 사실 필력은 엉망이었고

2부는 점차 문장 수준은 안정화되어갔지만 슬슬 줄거리가 막장화 되었고

무림 귀환 이후 그나마 안정화되던 문장과 필력도 떨어지고 줄거리는 혼란 그 자체.

현재 아직도 묵향을 우려먹고 있는데, 그냥 정으로 읽는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봐야 하는 걍 흔한 판무 작가 수준. 

십전제

몰살의 우각이란 별명이 있는 작가의 마초스러움과 허세가 극에 달한 작품.

근데 뭐든 뚜렷한 장점이 하나 있으면 거기에 집중하기는 편하다. 걍 먼치킨 속시원 허세 주인공을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킬링타임으로 읽고 싶다면 읽으면 된다. 다만 문장을 따지면 매우 곤란해진다.

전생검신

표절로 욕 뒈지게 먹음. 크툴루 신화에 관심있는 사람은 이 소설 보면서 나름 장르의 퓨전에 재미를 느낄 수 있으나

이 소설도 서서히 전개가 산만하고 지루해짐. 용두사미의 기운이 짙음. 세계관과 떡밥 놀음이 싫은 사람에게는 무매력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