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영석 칼럼] 이성우의 험난한 야구 인생기

ㅇㅇ(112.186) 2018.12.18 10:38:29
조회 284 추천 0 댓글 10

고등학교 졸업 뒤 프로야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00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들어갔다. 2003년 상무에 들어가 군복무를 마쳤다. 2005년 다시 SK 와이번스에 육성선수로 들어갔다. 그러나 만년 2군 생활은 계속됐다. 2008년 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 김상훈(41)이 큰 부상을 당하면서, 백업포수로 KIA로 이적했다. 

이성우(37)다. 2008년 드디어 1군 무대를 밟았다. 백업포수였지만 39경기에 출전했다. 31타수 3안타, 타율 0.097을 기록했다. 1홈런, 3타점, 2득점이 프로 1군 무대 첫 시즌 성적이다. 그러나 2013년까진 백업포수로 10여게임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2014년 1군 백업포수를 차지하면서 63경기에 출전했다. 124타수 29안타, 타율 0.234를 기록했다. 1홈런, 9타점, 11득점을 올렸다.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79경기와 55경기를 소화하며 1군에서 자리를 잡는 듯했다.

2017년 4월 4대 4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되돌아왔다. 2군에선 주전포수였지만 1군에선 여전히 제3 포수였다. 64게임을 뛰며 31안타를 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다. 타율은 0.279로 상승했다. 그리고 올해 88경기를 뛰며 29안타, 타율 0.242를 기록했다. 확실한 1군 백업포수로 자리를 잡으며 첫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도 가졌다.

기쁨도 잠시 1군에는 주전포수 이재원(30)과 백업포수 허도환(34)이 있다. 2군에선 젊은 포수들이 뛰고 있다. 설 자리가 없다. 어느덧 최고삼 선수다. SK 창단 동기인 조동화와 이대수는 벌써 은퇴했다.

이성우는 현역 연장을 선택했다.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해줄 것을 스스로 요청했다. 셀프 방출이다. 많은 구단들이 포수난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성우가 새로운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한명의 노장 선수가 추운 겨울 벌판에 서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021343 느금마 ㅇㅇ(175.223) 19.05.14 13 0
2021342 강성훈 응원팀 밝혀졌노 ㅋㅋㅋㅋㅋㅋㅋ.science [16] ㅇㅇ(211.36) 19.05.14 4545 58
2021341 ㄴ언급인물 꼴데옴 ㅇㅇ(223.39) 19.05.14 18 0
2021340 오이 안먹는 여친때문에 존나 짜증남 특히 여름에 [3] ㅇㅇ(175.223) 19.05.14 66 0
2021339 강성훈 고향 어디냐? ㅇㅇ(175.223) 19.05.14 22 0
2021338 상동희 ㅇㅇ(115.91) 19.05.14 26 0
2021337 ㄴ 쥐로 트레이드 됨 ㅇㅇ(1.241) 19.05.14 28 0
2021336 쪽바리놈들 응원할때 엄청 간지럽더라 ㅇㅇ(223.62) 19.05.14 18 0
2021335 부산대가 낳아요 창원대가 날아요 [2] ㅇㅇ(223.39) 19.05.14 65 0
2021334 일단 이대호 살아난것만 해도 상대 팀 한테는 큰 위협이지 ㅇㅇ(121.132) 19.05.14 23 0
2021333 음식 가리는 놈들 쥐어박고 싶다 ㅇㅇ(117.111) 19.05.14 23 0
2021332 김문호쓰는거보다 걍 조홍석이나 정준혁인가 쓰는게 낫지안냐? [1] ㅇㅇ(175.223) 19.05.14 39 1
2021331 조홍석 콜업임 ㅇㅇ(112.169) 19.05.14 65 0
2021330 마에다로 유추해보는 류딸이 npb 갔을때 성적 예상 ㅇㅇ(110.13) 19.05.14 66 0
2021329 패기의 개새끼들 ㅇㅇ(121.175) 19.05.14 44 0
2021328 고닉 꼴아섭 시험잘치고 꼭 붙길 기원한다 [1] ㅇㅇ(59.20) 19.05.14 42 0
2021327 ㄴ 글쓴이 부산대 떨어진 놈 ㅇㅇ(1.241) 19.05.14 20 0
2021326 약빤 엠스플 ㅇㅇ(175.223) 19.05.14 91 1
2021323 범두팬은 사구를범죄로만드네 ㅁㅁㅁ(115.90) 19.05.14 30 1
2021322 강민성 박영완 콜업 [1] ㅇㅇ(223.62) 19.05.14 113 0
2021321 ㄴ 오늘 멀티홈런 칠 선수 ㅇㅇ(39.122) 19.05.14 16 0
2021320 볼질 하는거 보다 2점정도는 걍 홈런 맞는게 낫지 않냐? ㅇㅇ(121.132) 19.05.14 20 0
2021319 3개 중에 뭐가 제일 좋아보여,,,???? ㅠㅠㅠㅠ ㅇㅇ(218.157) 19.05.14 23 0
2021318 부산에 아이폰 서비스센터 어디있노? [3] ㅇㅇ(175.223) 19.05.14 97 0
2021317 나종덕 신본기 조성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14 22 0
2021316 이인복보단 서면빈이 낫다 [1] ㅇㅇ(223.62) 19.05.14 73 0
2021315 ㄴ 오늘 백투백 칠 선수 (두명) 미안 지워서... ㅇㅇ(39.122) 19.05.14 21 0
2021314 이대호 손아섭 ㅇㅇ(183.96) 19.05.14 21 0
2021311 문규현 주고 이해창 데려오면 할만하지않냐? ㅇㅇ(175.223) 19.05.14 27 0
2021310 롯데 코치중에 제일 잘생긴 사람은 용간이지 ㅇㅇ(39.122) 19.05.14 24 0
2021309 양상치 투수운영 왜그러냐 다쓰고 다시 2군보내고 [3] ㅇㅇ(223.39) 19.05.14 102 1
2021308 트럼프, '3조6천억 투자' 신동빈 면담…"한국은 훌륭한 파트너" ㅇㅇ(223.62) 19.05.14 53 0
2021307 오늘 서면의황태자 윤성빈돌아오냐? ㅇㅇ(211.104) 19.05.14 27 0
2021306 라인업 이게 최선이제? ㅇㅇ(175.223) 19.05.14 26 0
2021305 류현진 올해 사이영상 못받으면 꼬치 자를게 [6] ㅇㅇ(223.62) 19.05.14 101 1
2021304 퓨처스 등말소.jpg [1] 정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14 239 0
2021303 한동안 잠잠하드만 일베 새끼들 또 요동치네 [2] ㅇㅇ(223.62) 19.05.14 64 3
2021302 롯데 선수 + 코치 잘생긴 사람은 당연히 ㅇㅇ(39.122) 19.05.14 38 1
2021301 허일은 1루는 못보냐? [1] ㅇㅇ(175.223) 19.05.14 84 0
2021300 진명호 올라올거 같은데 ㅇㅇ(175.223) 19.05.14 45 0
2021299 이해창 임시방편으로 데려올만하지않냐? [1] ㅇㅇ(175.223) 19.05.14 55 0
2021298 킹민호 킹드블럼 킹원준 킹주찬 어저미 탈출잘샜지ㅋ ㅇㅇ(121.163) 19.05.14 48 0
2021297 한동희는 장점이 없음 ㅇㅇ(110.70) 19.05.14 28 0
2021295 꿈에서 조셉한테 홈런 맞았다 [1] ㅇㅇ(39.7) 19.05.14 36 0
2021294 2군 피홈런기록은 거를필요가있음 [2] ㅇㅇ(223.62) 19.05.14 78 0
2021292 젝스키스 강성훈 존나웃기네 ㅋㅋㅋㅋ.naver [29] ㅇㅇ(125.135) 19.05.14 6245 93
2021291 현재 롯데 선수, 스태프 중에 미남 뽑으라면 [1] ㅇㅇ(210.104) 19.05.14 92 0
2021290 속보)신동빈 구단주 KBO 최초 사유지 신축구장 건립 발표 [4] ㅇㅇ(223.62) 19.05.14 160 1
2021289 민병헌 아수 복귀시 라이납 ㅇㅇ(175.223) 19.05.14 34 0
2021288 민뱅오면 라인업 이거냐? ㅇㅇ(49.171) 19.05.14 4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