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뿌듯하고 행복하다" 안중열이 느끼는 캠프의 소중함.gisa

ㅇㅇ(58.233) 2018.11.22 12:21:44
조회 55 추천 0 댓글 0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안중열(23)은 남다른 한 해를 보냈다. 2016년 중반, 불의의 팔꿈치 골절상을 당하고 난 뒤 약 2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후반기부터는 거의 전 경기 출장하며서 60경기 타율 2할4푼7리(154타수 38안타) 4홈런 18타점 19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수로 446⅔이닝을 소화했고 도루 저지율은 2할5푼(27허용/9저지)를 기록했다. 2년의 공백기를 감안하면 성공적인 복귀 시즌이었다.

오랜만에 1군 무대를 장식한 안중열은 역시 오랜만에 팀의 캠프에 합류했다. "2016년 스프링캠프 이후 팀의 캠프에 온 것은 거의 2년 만이다"고 말하는 안중열이다. 강도 높은 훈련에 힘든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프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더 행복하고 뿌듯한 안중열이다. 

그는 "아프지 않고 야구하고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야구 선수는 스파이크 신고, 유니폼 입고 그라운드에 있어야 한다"며서 그동안 아파서 못 했던, 제가 원했고 필요한 훈련들을 많이 하고 있다.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마무리캠프를 돌아봤다.

이어서 "올해 팔이 완벽하게 낫지는 않은 상태에서 올라와 고생도 많이 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마무리캠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후반기에 돌아와 불안했던 롯데의 안방을 어느 정도 안정시켰다. 하지만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안중열이다. 그는 "후반기에만 뛰었기 때문에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대폭 바뀐 환경도 안중열이 재도약을 다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0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나를 보여줘야 하는 캠프이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고, 새롭다"고 말했다. 

안중열은 프로에 입단한 뒤 배터리 코치는 사실상 2명 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KT 시절부터 올 시즌까지 함께했던 장재중 코치, 그리고 현재 최기문 코치다. 그는 "장재중 코치님께서는 훈련도 훈련이지만 시합 때 직접적으로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다. 반면, 최기문 코치님은 섬세하게 미리 세팅을 다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느낌이다. 스타일이 정 반대다"고 두 코치를 경험해 본 바를 밝혔다.

올해 롯데의 부진,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포수를 지적하는 얘기들이 많다. 안중열 역시 이런 얘기들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 그는 "인정할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구멍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이제는 다시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이제는 포수가 자리를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한 해를 다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 안중열은 "사실 올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을 경험하며서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올해 경험이 자신감이 될 것이다"면서 "팔꿈치가 아픈 것은 이제 안고 가야 한다. 하지만 팔과 몸이 버텨야 하는 것을 경험했기에 올 겨울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다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495876 살면서 포시직관간거 2번인데 0승2패 17준플 1.5차전 [1] ㅇㅇ(223.33) 19.02.26 32 0
1495875 다시봐도 소름돋는 [4] 정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86 3
1495874 그래도 박진형 선발승 경기 직관해봤디ㅡ ㄱㄷㄱㅂㅈ(58.239) 19.02.26 20 0
1495873 와카때 선발이 해커였으면... [3] ㅇㅇ(112.173) 19.02.26 75 0
1495872 더칸이형 추억짤 ㅇㅇ(175.223) 19.02.26 54 0
1495871 본인 자취방 핑까점 .jpg [12] 딸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240 0
1495870 마리오한테 1점 낸게ㄹㅇ좆병신 [2] ㅇㅇ(112.173) 19.02.26 55 0
1495869 플레이오프에서는 잘하지 않겠느냐.... ㅇㅇ(211.193) 19.02.26 17 0
1495868 안우진 데려와서 윤성빈이랑 거인 차기선발 트로이카 만들면 ㅇㅇ(39.113) 19.02.26 43 0
1495867 17준플 5차전은 근데 초보감독 티낸경기였지 ㄱㄷㄱㅂㅈ(58.239) 19.02.26 38 0
1495866 신기하게도 로꼴 감옥때 포스트시즌에서 잘치던새키 두명잇엇음 [2] ㅇㅇ(223.39) 19.02.26 69 0
1495865 오예스도 준플때 오지게 못했음 10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49 0
1495864 12 플옵 김광현이 2회까지 50구 던질때만 해도 S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81 0
1495862 너희들 포스트시즌 직관 승률 몇퍼냐 [10]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84 0
1495861 ㄹㅇ 컨도 홈런치고 분위기 개떡상했는데 [2] ㅇㅇ(211.220) 19.02.26 71 0
1495860 컨도 홈런때 즙짰다 [1] ㅇㅇ(222.103) 19.02.26 40 0
1495858 12준플 용고모 결승홈런이엿나 [1] ㅇㅇ(223.39) 19.02.26 34 0
1495857 기억딸이나 치셈ㅇㅇ [3] 정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130 0
1495856 17포시전에는 전준우가 날아다닐줄 알았다 [3] 하림아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75 0
1495855 포수하니 더칸이형 그립읍니다 ㅇㅇ(175.223) 19.02.26 34 0
1495854 17후반기부터 그혈액 타격 좆망하는거 다보였는데 ㅇㅇ(58.239) 19.02.26 32 0
1495853 준플1차전때 진짜멀리서 보는데도 락햄읁 구위쩔더라 [1] ㄱㄷㄱㅂㅈ(58.239) 19.02.26 44 0
1495852 17준플땐 전준우도 좆같았는데 [4]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98 0
1495851 최준석은 가을야구 때 밥값하라고 샀더니 타이밍 기가 맥히게 무릎 아작나고 ㅇㅇ(220.84) 19.02.26 42 0
1495850 그래서 고도칸 영결 언제하냐? [2] ㅇㅇ(115.143) 19.02.26 47 0
1495849 타팀서 한명만 델고온다면 솩오랄이지 [2] ㅇㅇ(222.103) 19.02.26 122 0
1495848 직관 경기 생각나는거 ㅇㅇ(113.131) 19.02.26 42 0
1495847 롯데 추억딸 할때 보는 영상 S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32 0
1495846 조원우가 1차 끝나고 그ssekki 잘 잤는지 물어보고 그랬었지 ㅇㅇ(175.223) 19.02.26 42 0
1495845 17 박진형 불펜은 진짜 경이로웠어 .. 진짜 [3] ㄱㄷㄱㅂㅈ(58.239) 19.02.26 134 0
1495844 본인 꼴데 가을야구 직관내역 ㅇㅇ(58.239) 19.02.26 27 0
1495843 17년 준플1차전 그새끼 활약상을 알아보았다 ㅇㅇ(223.39) 19.02.26 39 0
1495842 준플 1차전 홈런은 아직도 못 잊겠다 [2] 암흑다람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81 0
1495841 포스트시즌 좆망할땐 항상 강민호가 있었다..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33 0
1495839 5차전 투교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냐 [4] 정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70 0
1495838 좆같은게 그혈액새끼 해커좆집이었음 [1] ㅇㅇ(218.236) 19.02.26 56 0
1495837 사실 1차전 찬스앞두고 전부 강민호타석이었음 [2] ㄱㄷㄱㅂㅈ(58.239) 19.02.26 62 0
1495836 작년에 또 그프차 끝내기쳤을때 ㅇㅇ(175.223) 19.02.26 26 0
1495834 99칰이 강했냐? [2] ㅇㅇ(115.143) 19.02.26 80 0
1495833 타팀에서 딱 한명만 데려올수 있다면 누구? [8] ㅇㅇ(211.246) 19.02.26 143 0
1495832 17준 1차전때 그 씨발놈 자동문 개통하는거 ㅋㅋ 우리집강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41 0
1495831 송추석은 12년도에 가을 징크스 털어버린 줄 알았는데 [1] 10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46 0
1495830 이 광고도 벌써 10년전 ㅇㅇ(1.237) 19.02.26 40 0
1495829 17 준플 1차전 표 사놓고 일 생겨서 못가서 [1]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59 0
1495828 빛형준센세..말을 어떻게 이래 잘하시냐.. [2] ㅇㅇ(180.66) 19.02.26 83 6
1495827 꼴데 춘추점퍼 뽐뿌 ㅈㄴ오네 ㅇㅇ(1.229) 19.02.26 60 0
1495826 돇) 너네 우승의 한을 우리가 대신 풀어준다 [5] ㅇㅇ(39.7) 19.02.26 83 0
1495825 아직도 삼성전 3연끝은 이해가 안간다 [1] ㅇㅇ(218.236) 19.02.26 54 0
1495824 송승준 김거김 이후로 아직도 싫어함 [2] 안주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6 75 0
1495823 17 준플 1차전 때 지고 너무 분해서 잠이 안 옴 ㅇㅇ(211.220) 19.02.26 3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