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의 대어로 꼽히는 왼손투수 장원준이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롯데는 장원준과 88년 동안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 인센티브 1억원 등 모두 4억원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역대 FA 선수 가운데서는 FA 최장 보장기간입니다. 

장원준은 원소속팀 두산이 8억원을 제시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뛰고 싶다며 잔류를 거부했습니다. 

[인터뷰:장원준, 투수] 
"전환점이 필요했고,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이전 팀에서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요. 제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싶었는데, 그 가치는 계약기간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 롯데에 입단한 장원준은 258경기에서 85승 7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고,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습니다. 

뾰족한 선발 라인이 마땅치 않았던 롯데로서는 선발 마운드가 한층 든든해졌습니다. 

[인터뷰:신동빈,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아노, 양상무니 감도쿠가 쁘론또에 요청한 사항 가운데 하나가 가장 크게 자쿠용했는데, 손바루츠끄이 많이 무너졌기 때문에 손바루의 한 츠끄를 담당해 줄 수 있는, 아노, 기둥이 될 수 있는 핏챠를 하나 얻으며눈 내년 시즌을 이끌어 나가는데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스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