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때 교대쯤은 당연히 갈 줄 알았는데

수능때 국어 평소보다 15점 떨어져서

교대 예비8번으로 떨어지고...

재수는 1년 놀아버리고

삼수는 매일 죽고싶다고 생각하며 공부해서 교대 왔는데..

수능때 수학실수해서 집 근처로 못 오고 다른 지역으로 왔고

부모는 용돈 안줘서 죽기보다 싫었던 알바했고..(과외는 어떻게 구해야할지 모르겠고..자신도 없었고)

알바 너무 힘들어서 반수해서 집 근처 교대로 옮기려 했고( 집에서 다니면 알바는 안해도 되니까 적어도)

막상 공부시작하니 기출문제 또 보니깐 토나와서 

현재 부모 몰래 수능신청도 안하고 도서관 다니는척 피방이나 다니는중..

원래 내 바람은 현역으로 집 근처 교대 가서 3년 게임하고 1년 공부하고 임용돼서 초등교사하면서 게임하면서 사는거였는데..

내 욕심이 과했던건가..

아무튼 내가 저지른 일이 너무 크고 

현재의 내 상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투신 하긴 할건데 너무 무섭다..

내가 뛰어내릴 수 있을까..

안죽고 살아서 병신되면 어떡하지..

현역때 집 근처 교대를 갔어야만 햇는데..

왜 국어가 갑자기 15점이나 떨어졌을까..  

6월 97   7월/9월/10월  3연속 100 이었는데...

모든게 끝났다 이젠...

불행한 인생 정말 끝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