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에 자꾸 글 쓰는건 정말 미안해..

근데 내 얘기를 털어놓을 곳이 여기뿐이라..

맹세코 컨셉/주작은 아니야..ㅜㅜ 믿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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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게 쓸게,,

현역때 32112 받고 교대 예비8번으로 떨어지고

재수때 13215 떠서 또 떨어지고

삼수때 22111 떠서 교대 왔는데

원래대로 21111 받았으면 무조건 붙으니까 집근처 교대 써서 왔을텐데

수학 실수 때문에 22111이 됐고 삼수라 쫄려서 조금이라도 더 낮은 교대로 써서 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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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다른건 모르겠고 알바나 과외는 죽어도 하기 싫었어 ㅠ.. 

근데 용돈을 부모가 안줘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 알바 했는데...(과외 왜 안하냐고 계속 의문 가지던데 과외 뭐 어디서 구할지도 모르겠고 가르치는거 못해서..ㅜㅜ..)

진짜 너무 힘든거야..난 내가 먹은거도 안 치우는데 남이 싼 똥 치우려니까..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한 것 같고..

그래서 여기서 실수를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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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교대로 옮기자... 집 근처 교대로 옮기면 알바 안해도 돼...!!"

알바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ㅜㅜㅜ 그때는..,,

암튼 휴학하고 나왔는데 공부해보니깐 기출문제만 봐도 토할 것 같고 진짜 죽겠는거야

그래서 점점 풀리더니 지금은 완전히 풀려서 수능신청도 안하고 도서관 다니는척 피씨방 다니고 있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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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인생이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해.

남들은 휴학했으니 그냥 복학하면 되는게 아니냐라고 말하지만

일단 부모를 너무 크게 속였고

학교에서도 이미 매장당했을거고...

그래서 조만간 정말 투신을 할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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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정말 억울해

내가 어차피 친구도 없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스타일이라

돈 많이 필요없고 딱 한달 30만원이면 잘 쓸 수 있는데

솔직히 부모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거든? ㅜㅜ...

딲 30만원을 안줬던게 너무 서운하고 섭섭하고

저거땜에 내 인생이 망한것같아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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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컨셉/주작 아니야..ㅜㅜ믿어줘..

그리고 자꾸 글 써서 미안..

근데 너무 억울해서...

ㅜㅜㅜ..나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