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25일 중국 시장에 정식 서비스됐다. 같은날 카카오게임즈도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대만 현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러니 모험의 탑'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게임사들의 채비가 바빠졌다.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는 중국 출시 하루만에 애플 인기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중국 현지 맞춤형 코스튬과 시설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현지 오프라인 카페 및 유기묘 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중국 애플 인기 순위 /앱피규어
한편 대만 타이베이시 W호텔에서 진행된 '아키에이지 워' 대만 쇼케이스에서는 현지 미디어 관계자 및 인기 인플루언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인기 치어리더 그룹 '윙스타(WING STARS)'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2분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중에서 대만은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대규모 전투 및 PvP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 '아키에이지 워'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한빛소프트는 해피툭과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게임명은 '신왕자의검(新王者之劍)'이다. 지난 2007년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그 동안 현지 퍼블리셔인 화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왔으며 해피툭과의 계약을 통해 영토를 더욱 확장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일반적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MMORPG와는 달리 국내 최초로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운영하는 MCC(Multi-Character Control) 시스템을 채택한 PC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유럽 분위기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 캐릭터를 스스로 지정한 가문의 캐릭터로 성장시키는 배럭 모드, 무기를 사용하는 자세와 동작이 변화하는 전투 모드 등 기존 MMORPG와는 차별적인 콘텐츠들로 호평을 받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6월 26일로 확정하고 글로벌 예약에 돌입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쿠키들의 고유 전투능력과 속성을 활용해 다양한 몬스터와 기믹으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고 밀도 높은 액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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