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들간에 우스갯소리로 공룡이 나오면 '갓겜'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배틀크러쉬'에서 세상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이자 난투형 장르의 게임이다. 타 난투형 장르의 게임들처럼 간단한 조작법을 가지고 있으며, 모드로는 3명이 팀이되어 상대방과 겨루는 30인 배틀로얄과 6인 난투가 준비되어 있다.
시연을 시작하게 되면 조작 관련 튜토리얼을 먼저 플레이하게 되는데, 난투형 장르의 게임이다 보니 조작법에 있어 크게 어려운 것이 없었다. 중요한 점으로는 공격 및 회피 같은 동작을 하게되면 스태미너가 소모된다는 것과 맵을 이동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비에 추가적인 스탯들이 있어 파밍 요소가 있다는 것 정도가 있다.
다양한 캐릭터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중 바로 눈에 보인 것은 엔씨 다이노스 야구단의 마스코트인 단디와 쎄리였다. 기자는 "엔씨의 마스코트가 약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많은 이용자들이 단디와 쎄리를 선택하며 '배틀크러쉬'를 '주라기 공원'으로 만들어 버려 시연 간에 소소한 웃음도 자아냈다.
튜토리얼에서는 조작법을 시작으로 간단한 콤보를 익힐 수 있다 / 엔씨 제공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파밍요소도 있다 / 엔씨 제공
아니 게임 내에 이친구들만 있었다니까요? / 엔씨 제공
간단한 규칙이 있는 난투형 장르의 게임이기에 실제 게임도 매우 간단했다. 기자는 30인 배틀로얄 모드를 플레이했는데,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우선 첫 스폰 지역을 선택하게 된다. 중요 아이템이 맵에 표시되기에, 팀의 운영 방향이나 눈치싸움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스폰 지역을 선택한 후 게임이 시작되면 장비 및 소모품을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적을 만나게 된다. 적과 만나면 이른바 일반 공격과 강공격을 이용해 싸우게되는데, 공격을 맞추게 되면 경직 덕분에 자신의 이득이 크게 생기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격 및 회피하는데 스태미나가 사용되기에 이른바 '선빵'을 날리는 사람의 주도권이 매우 높았다. 적의 HP를 모두 소모시키면 강공격으로 아웃시킬 수 있었고, 아군이 아웃 당했다면 근처 묘비에서 영혼석을 습득한 후 성소로 이동해 버티면 부활이 가능했다. 또한 맵의 곳곳에 모습을 숨길 수 있는 부쉬가 있어 기습하는 상황도 많이 펼쳐졌다.
초반 스폰 위치로 운영 방향성을 고를 수 있다 / 엔씨 제공
부쉬 플레이로 안보이는 곳에서 습격을 가할수도 있다 / 엔씨 제공
장비차이가 생각보다 크기에 야금야금 파밍하는 것을 추천 / 엔씨 제공
물에서 수영도 가능하다. 스테미너 다쓰면 죽으니 조심! / 엔씨 제공
시연간 장, 단점에 대해 말한다면 장점은 난투형 장르 특유의 타격감과 손 맛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게임의 템포가 빨라 짧게 몰입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고 싶다. 빠른 게임 템포로 인해 전체적인 게임 시간이 짧은데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고, 난투형 장르의 경우 타격감이 중요한데 이 부분은 충분히 잘 살려냈다.
아쉬웠던 부분은 장비 파밍으로 인한 스노우볼과 체력 포션의 습득이 어려워, 초반에 말리게 될 경우 대처 방안이 너무 부족해졌다. 아군 부활을 조금 더 쉽게 하거나 장비 파밍 부분이 킬에 따른 캐릭터 스탯 증가 등으로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투형 장르의 재미를 잘 살렸지만, 체력 회복이 너무 어려워 말린 상황에서 풀어내는것이 힘들다 / 엔씨 제공
시연하는 동안 빠른 템포의 전투에서 시작되는 긴장이 멈추지 않았다. 난투형 장르를 좋아하거나, 지스타에서 짧게 시연할 게임을 찾는다면 '배틀크러시'를 추천한다.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수많은 공룡들이 당신을 맞이하러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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