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320억 원을 주고 인수했던 제로게임즈의 박장수 대표가 이번에는 뉴노멀소프트를 통해 신작 '템페스트'를 최초 공개했다.
2020년 4월 라인게임즈에 지분 100%를 320억 원에 넘긴 제로게임즈는 2019년 설립 이후 단 1년만에 320억 원의 가치를 만들어냈다. 당시 회사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었다. 같은 해 2월 26일 출시해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서비스됐다.
카오스모바일 /게임와이DB
이것이 인수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창업자는 기존 라인업에 MMORPG를 추가, 장르의 다양성과 함께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한 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김 창업자는 9월 일신상의 사유로 라인게임즈에 사표를 냈다. 김 찾업자의 보유 지분 9.4%는 매각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320억 원의 거금으로 사들인 제로게임즈 멤버도 일부 회사를 나와 뉴노멀 소프트를 차렸다. 라인게임즈에 무언가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뉴노멀소프트는 신생 게임사지만 구글 매출 7위까지 올렸던 경험을 가진 게임사라 더욱 주목된다. 뉴노멀소프트는 2016년부터 이츠게임즈와 제로게임즈에서 아덴, R0, 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을 제작한 개발 전문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설립연도는 2023년이다.
이들이 선보일 신작 게임은 수집형 카드게임(CCG)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Tempest: Tower of Probatio, 이하 템페스트)'다.
16일 선보인 이 타이틀은 멤버들이 가장 잘 만드는 장르인 MMORPG가 아니다. 300여 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하고 각종 전략 요소를 활용해 직관적이면서 빠르게 승부를 낼 수 있는 게임이다.
랜덤하게 주어지는 영웅카드를 통해 비슷한 덱의 상대를 만나더라도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캐릭터별 특수 스킬 등 풍부한 전략 요소로 무장했다. 특히 상대의 카운터 카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밴 시스템을 더해 특정 카드로 고착화될 수 있는 CCG 게임의 오래된 단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보물 상자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카드에 신화, 동화, 전설 등에 등장하는 친숙한 영웅들이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템페스트 /뉴노멀소프트
템페스트 /뉴노멀소프트
템페스트 회사는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3 제2전시장 1층 BTC관에서 자체 개발 중인 '템페스트'를 전시한다.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첫 게임을 회사 설립 6개월 만에 지스타에 선보일 수 있을 정도의 볼륨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이번 지스타 1전시장에는 엔씨와 위메이드가 양쪽에 가장 큰 부스로 출전하고,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 넷마블이 비슷한 규모로 출전한다. 그리고 제1전시장 1층에서 뉴노멀소프트는 웹젠과 더불어 가장 큰 부스로 출전한다. 이외에 그라비티와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가 규모있게 출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게임사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지스타에 출전한다는 것은 게임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영상만 상영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지스타에서 이번 신작 시연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스타 현장에서 게임 시연도 가능하다. 회사는 11월 16일 12시부터 19일 18시까지 지스타 제2전시장 뉴노멀소프트 부스에서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참여만 해도 최대 15만원의 구글 기프트카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튜토리얼을 체험하거나 대전에 참여만 해도 구글기프트카드를 지급한다. 또, '템페스트' 예약 인증하거나 '템페스트' Steam 페이지 '찜' 인증하면 구글기프트카드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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