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이번 주에 대부분 마무리된다. 카카오게임즈가 전주 실적 발표를 한데 이어 9일 위메이플레이와 크래프톤이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 순위이익만 본다면위메이드플레이는 '적자 전환'됐고, 크래프톤은 '흑자 전환'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06억 원, 영업손실 3억 6천만 원, 당기순손실 7억 5천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1%, 130%, 164% 감소했다. YoY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됐고, QoQ 당기 순이익이 적자전환됐다.
2023년 1분기 실적 /IR보고서
실적이 부진한 것과 관련, 위메이드 플레이는 "1분기 실적은 분기말 출시한 신작 매출 미반영과 플레이매치컬, 플레이토즈 등 개발 자회사 투자와 외부 투자사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개발 전문 자회사 육성, 사업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등 사업 확대 성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첫 미드코어 장르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M3'다. 4분기 출시를 확정한 이 게임은 퍼즐 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번 신작으로 캐주얼 게임사에서 미드코어 게임사로의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크래프톤은 2023년 1분기, 매출 5,387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 당기순이익 2,672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대비 3%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4% 성장해 5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하며, 50%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 1분기 실적 /IR보고서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트래픽 확대와 신규 유료화 콘텐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PC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해, 전체 매출의 33%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은 1분기에 도입된 이용자들이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인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2023년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제작관리 전략을 도입하고,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일에는 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11일에는 펄어비스, 넷마블, 엔에이치엔,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컴투스, 넥슨 등 많은 게임사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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