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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담은 검은사막...'아침의 나라'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1 10:29:49
조회 251 추천 1 댓글 2
'검은사막'에 공개된 '아침의 나라'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해당 지역은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검은사막'을 포함한 대부분의 RPG가 중세 서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삼은 것과 달리 아침의 나라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아침의 나라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에 조선을 배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냈고, 스토리에는 전통 설화 및 민담을 녹여냈다. 때문에 그간 검은사막에서는 느낄 수 없던 동양풍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또한 아침의 나라에서는 보통 신맵 공개와 함께 등장하는 사냥터 대신 설화를 기반으로한 보스전을 볼 수 있다.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직접 체험해본 아침의 나라는 새로운 분위기와 스토리, 새로운 전투를 종합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였다.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우선 전투 부분에서는 기존의 검은사막의 전투 방식과 다른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도깨비들의 왕 '두억시니', 범에게 물려 죽은 귀신 '창귀' 등 한국 설화 속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 우두머리 9종에 맞서는 형태의 콘텐츠다. 각 우두머리는 저마다의 독립적인 이야기와 고유한 기믹을 지니고 있다.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우두머리 공략 과정에서 유저들은 태조 이성계의 장갑을 모티브로 제작된 '단의 장갑'을 얻을 수 있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대륙으로,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이번 아침의 나라에는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추가됐다.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유저들은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메인 의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메인 의뢰는 손각시전, 구미호전, 산군전 등 1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유저들이 원하는 챕터를 직접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메인 의뢰의 경우 영화 한편 규모인 100분 이상의 컷신들로 채워져 동화책이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여기에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이 달라지는 분기 또한 존재한다. 


또한 아침의 나라는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각 지역은 거금도, 담양 대나무 숲, 해동 용궁사, 군포 철쭉동산 등 실제 한국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개발 당시 유저들이 중세 유럽의 대륙에서 아침의 나라로 넘어오는 장면을 어떻게 해야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첫 인상을 강조하기 위해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거금도의 모습을 참고해 기초 지형을 다듬었다.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거금도뿐만 아니라 아침의 나라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개발진들은 15개 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등 11곳의 지자체와 협업하는 등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듯 세밀하게 구현된 국내 명소들은 아침의 나라 제작에 철저한 연구조사와 노력이 동반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 / 검은사막 유튜브 갈무리


아침의 나라는 한국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기존 검은사막의 맵들에서는 느낄 수 없던 푸근하고 따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 한복판도, 몬스터들이 넘쳐나는 암벽이나 숲속도 아니다. 해가 드는 산과 들, 냇가 등 사극의 한 장면 혹은 동화에서 보아왔던 익숙한 풍경이었다.

시각적 요소 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한 서사와 콘텐츠는 그간의 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재미를 전달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들은 동양의 이미지만을 채용한 판타지도, 동양적 인물이나 몬스터만을 가져다 덧입힌 퓨전 사극도 아닌 한국의 미 그 자체를 느껴볼 수 있는 지역을 완성했다.


검은사막 인게임 마을 전경 원본 / 게임와이 촬영


검은사막 인게임 마을 전경 원본 / 게임와이 촬영


검은사막 인게임 마을 전경 원본 / 게임와이 촬영


과거에도 동양적인 미를 강조한 작품은 없지 않았다. 다만 유수의 게임사들이 쏟아냈던 오리엔탈리즘 작품들은 대게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을 따온 경우가 허다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주로 전통 중국의 강호를 표현한 무림 세계나 닌자, 사무라이를 필두로 한 일본풍 세계관이 대다수였다.

새로운 시도가 보였다 한들 수집형 게임에서 이순신이나 이성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정도가 한계선이었는데, 이번 검은사막에서 새롭게 추가된 '아침의 나라'는 이러한 기조를 타파하고 한국의 정취와 멋,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됐다.


아침의 나라 / 게임와이 촬영


국외에서 그 인기가 남다른 '검은사막'의 새로운 모험, '아침의 나라'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의 멋을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1레벨 신규 이용자도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갈 수 있다▶ "변화가 필요했다" 소울라이크에 우리의 것을 담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열었다 하면 품절·오픈런...게임사, 굿즈·팝업스토어 '대박'▶ [체험기] 청계천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검은사막' 나그네들을 환영하는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국내 명소 담은 '검은사막' 한국관광 알리미 변신▶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곳곳에 대한민국 명소가 담겼다▶ 2년간의 기다림...'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도깨비' 보다 빨랐다...조선(朝鮮) 소재 '아침의 나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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