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던 전략 게임 인기 다시 재점화? 전략 게임 공개와 출시 계속돼

게임와이

2023.03.15 18:13:26

조회 5292 추천 6 댓글 42

프로젝트 G / 엔씨소프트

'스타크래프트' 이후 잊혀진 듯 했던 전략 게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턴제, 그리고 실시간 전략 게임은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1980, 1990년대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장르다. 국내에서도 '커맨드 & 퀀커'나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은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전략 게임의 인기는 조금씩 하락했다. 그랬던 전략 게임이 최근 활발하게 신작 게임이 출시되거나 공개되면서 다시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월 14일에 실시간 전략 게임 '프로젝트 G'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공개하고 있는데 실시간 전략 게임까지 제작 중인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강점인 MMO 기반의 대규모 전쟁 기술력을 실시간 전략에 적용하여 차별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과거 블리자드의 대표로서 블리자드를 상징하는 명작들을 탄생시킨 마이크 모하임은 드림헤이븐을 설립한 이후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를 제작했던 제작자들이 설립한 프로스트자이언트와 협력하며 실시간 전략 게임'스톰게이트'를 제작 중이다. 이 게임은 올해 안에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틀러 / 유비소프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이외에도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를 출시했고 유비소프트는 '세틀러 새로운 동맹'을 출시했다. 또한 H2인터랙티브는 전략 게임 '빅토리아 3'를 출시했다. 이 게임들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략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전략 게임 제작이 활발하다. 엔씨소프트 외에도 투바이트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 게임은 SF 세계관을 사용한 전략 게임으로 사용자는 화성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상대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이 게임은 올해 3분기 스팀으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젠은 인디게임사 블랙앵커스튜디오의 턴제 전략 게임 '르모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3월14일부터 스팀에 게임 소개 페이지를 오픈했다. '르모어'는 2020년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이후 게이머에게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르모어 / 웹젠

스페이스 기어즈 / 투바이트

턴제 전략 게임으로는 닌텐도의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게임은 턴제 전략 게임의 인기가 식었던 2000년대부터 오히려 인기가 급상승했다. 2019년 스위치로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은 국내 게임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발생하며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이 게임은 2021년 12월까지 40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또한 올해 1월에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역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 닌텐도

이처럼 실시간, 그리고 턴제 전략 게임은 한물간 시대에 뒤떨어지는 게임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신작 게임의 대거 공개와 출시가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엔씨가 또?' 엔씨표 RTSㆍ테라포밍 RTS...신작 RTS 2종 '눈길'▶ 모으는 재미 멈출 수가 없어...수집형 RPG 계속 나온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6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이슈	[디시人터뷰]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영자	24/04/16	-	-
6624	넥슨이 아니네?...톱 퍼블리셔 2024 한국 게임사 1위는 어디?	게임와이	17:03	1	0
6623	넥슨, 롤(LoL) 개발진이 만든 '프로젝트 로키' 판권 확보	게임와이	15:59	11	0
6622	매출 톱10...잘 나가는 스타레일, 오프라인 소통 '지속'	게임와이	15:52	13	0
6621	"카와이이" 日 '에버소울', 캐릭터 디자인 98% 이상 '만족'	게임와이	09:33	53	0
6620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카트라이더' 가족 대회 열렸다	게임와이	09:04	25	0
6619	게임 팬과 호흡 이어가는 삼성전자...굿즈부터 기술 협업까지	게임와이	08:26	1724	5
6618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 파이널 테스트, 5월 중 공개	게임와이	04.18	53	0
6617	[리뷰] 완전판으로 탄생한 탄막 슈팅 게임 '식혼도 : 백화요란' [5]	게임와이	04.18	1932	3
6616	'페르소나5: 더 팬덤 X' 출시 첫날 애플 매출 17위...평가는?	게임와이	04.18	60	0
6615	국내 정발될까?....와우 내부전쟁 한정 소장판 '눈길'	게임와이	04.18	54	0
6614	대창섭의 타노스에 당한 인구수 복구가 시작된다	게임와이	04.18	59	0
6613	UI, 레이드, 환수, 파밍...28주년 바람의나라, '환골탈태'	게임와이	04.18	55	0
6612	무게감이 남다르다...넷마블, 아스달·나혼렙· 레이븐2 신작 3종 연이어 출시 [5]	게임와이	04.18	1008	1
6611	크래프톤ㆍ스마일게이트ㆍ컴투스, 게임 인재 양성에 힘 준다	게임와이	04.18	61	0
6610	20주년에서 1.5주년까지...봄 주년 이벤트 넘친다	게임와이	04.18	46	0
6609	김건 대표 "레이븐2는 블록버스터급 MMORPG"...5월 말 출시 확정	게임와이	04.18	47	0
6608	교복 입고 한판 뜨자...FC온라인, 대회 소식에 33%↑ '폭주' [9]	게임와이	04.18	2855	0
6607	큰 거 온다...매출 10위 '별이되어라2' 첫 업데이트 내용은?	게임와이	04.18	55	0
6606	넥슨, 히트다 히트…'히트 2' 일본 출시 첫날부터 매출순위 9위 기록	게임와이	04.18	50	0
6605	600만개 무료 배포하니 70만개가 팔린 게임은?	게임와이	04.17	94	0
6604	크래프톤, 주 정부 이어 인도 최고 경영자와 손잡았다	게임와이	04.17	67	0
6603	예약 1200만 돌파 '나혼렙' 5월 8일 정식 출시 확정	게임와이	04.17	65	0
6602	최강의 '쿠키러너'를 가린다...쿠키런 '쿠림픽' 개최	게임와이	04.17	61	0
6601	러블리즈 '케이' 목소리에 서머너즈 워 10년 추억 담았다	게임와이	04.17	52	0
6600	히트2 일본 출시...대만 보다 히트칠 가능성은?	게임와이	04.17	77	0
6599	플레이댑 메인넷 출시...블록체인 게임사 소식 종합	게임와이	04.17	60	0
6598	'라테일' 모바일 MMORPG 나온다 [11]	게임와이	04.17	1744	1
6597	역주행 '브롤스타즈', 스타필드에서 팝업 스토어 연다	게임와이	04.17	69	0
6596	코나미 야구 20주년 신작 연내 출시...컴투스 야구게임 마케팅 활발	게임와이	04.17	62	0
6595	닌텐도, 게임스컴 올해도 불참…스위치 후속기종은 언제 공개하나 [10]	게임와이	04.17	2317	0
6594	지난해 화제의 '수박 게임'…아이폰에서도 '인기'	게임와이	04.17	70	0
6593	포켓몬고, 나와 똑같은 모습의 트레이너 만든다 [1]	게임와이	04.16	159	0
6592	100만 DL 스타시드, 에버소울은 넘었다...그러나	게임와이	04.16	93	0
6591	노란색ㆍ파란색 물결...2024년 게임사 ESG 활동 시작됐다	게임와이	04.16	70	0
6590	나만의 스타일로 표현한다...'포켓몬 고', AR 포토 등 대규모 업데이트 [1]	게임와이	04.16	1010	2
6589	2024 시즌 韓 'LG 트윈스'·美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승 전망	게임와이	04.16	67	0
6588	카카오게임즈, SM과 손잡고 아이돌 모바일 게임 개발	게임와이	04.16	79	0
6587	2억DL, 3조 매출 '서머너즈워' 10주년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	04.15	98	0
6586	라인게임즈, '드래곤 플라이트' IP RPG 만든다	게임와이	04.15	102	0
6585	[창간 10주년] 스텔라 블레이드와 스토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7]	게임와이	04.15	1062	5
6584	네네치킨ㆍCU, 갤24...나혼렙ㆍ별되2ㆍ원신, 컬래버로 이용자 눈길	게임와이	04.15	91	0
6583	하이브IM, '별되2' 차기작 선봬...별되2는 CU와 컬래버	게임와이	04.15	80	0
6582	'스팀' 2만 다운로드 게임을 잇는다...'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 모집	게임와이	04.15	105	0
6581	전략·방치·액션형에 밀린 MMORPG...'라스트 워' 매출 1위에 등극	게임와이	04.15	79	0
6580	젠지, 숙적 'T1' 꺾고 LCK 4회 연속 우승...'기인' 결승 MVP 등극 [1]	게임와이	04.15	141	0
6579	'아기상어' 스쳐도 매출 3위...출시한지 6년 지난 '브롤스타즈' 제 2의 전성기 맞나 [3]	게임와이	04.14	625	1
6578	[창간 10주년] 게임 산업 최대 침체기...신 성장 패러다임	게임와이	04.14	108	0
6577	유명 게임 IP 내세운 중국 게임 출시로 국내외 게임 경쟁 더 치열해진다	게임와이	04.12	247	1
6576	'배그M X 스파이 패밀리' 파트너십 체결...'PMGO' 日 리젝트 우승 [13]	게임와이	04.12	7422	8
6575	BAFTA 최고의 게임은 발더스게이트3...넥슨 데이브는 '디자인상'	게임와이	04.12	18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