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나무 사건사고, 모바일에서도 이어지나?

게임와이

2021.12.16 14:06:05

조회 2298 추천 10 댓글 22

IMC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버전의 CBT가 한창이다.

이 게임의 PC버전은 '똥나무'로 불린다.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니다.

온라인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가 발생하여 이용자들이 비하적 부르는 별명이다. 그런데 모바일에서도 테스트 첫날 몇 몇 문제가 일어났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위키에는 코토리우스 사건, 싸이코해승 사건 등 정식 서비스 전 사건사고에서부터 정식 서비스 첫날 사건 사고, 게임 내 오류로 인한 사건 사고 등 약 30여가지에 대한 사건사고가 올라와 있다.

온라인게임

IMC 게임즈는 15일부터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의 CBT를 진행중이다.

PC 버전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동화풍의 독특한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 그리고 다양한 클래스들을 완성도 있게 이식했다.

김학규 대표는 "오랜 기간 개발해 온 IP에서 태어난 많은 캐릭터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간소화하면서도 육성과 수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세계관 만의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만드는 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IMC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트리 오브 세이비어 M'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테스트 첫날 부터 문제가 터졌다.

15일 이 게임의 테스터들에게 다른 이용자들의 대화 내용이 수십 통의 메일로 보내졌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당첨자입니다", "이메일 잘못 보낸 거 아닌가요", "저희 5인 팟인가요" 등의 내용이 테스터들의 메일로 보내졌고, 이용자들의 메일 주소와 닉네임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 사건은 IMC게임즈가 안드로이드 CBT 당첨자 메일 발송을 위한 그룹 설정에서 그룹 회원의 게시물 게시 방지 설정을 누락하여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몇몇 이용자들이 메일에 전체 답신으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전체 메시지를 보내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현재는 이 설정을 수정한 상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없는 상태이지만 이용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몇몇 이용자들이 메일에 전체 답신으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전체 메시지를 보낸 내용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되고 나서도 몇몇 오류가 발생했다. 게임이 튕기기도 했고, 퀘스트 내용이 표시되지 않는 등 서버 불안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또한 '서버 버전이 맞지 않다'면서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도 일어났다.

회사는 접속 장애와 관련 "서버에서 부하 분산 설정의 문제점과 원인이 발견되어 조치를 준비중에 있다. 구체적인 문제 증상으로 클라이언트 요청이 특정 머신에 집중됨으로 인해 게임 초반 서쪽 숲에서의 플레이에서 퀘스트 완료, 상점 목록의 호출, 출석 체크 리스트 호출 등에서 지연이나 끊김이 발생하는 현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은 이런 버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이용자들은 "옛부터 트오세는 버그도 콘텐츠라 했다. 즐기자 버그도", "PC버전에서 버그가 많아서 버그도 컨텐츠이다라는 우스겟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접속 장애 및 오류 메시지

1일차 후기를 남긴 한 이용자는 게임의 첫번째 단점을 '서버상태'로 들었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하루 8시간 일부 이용자들만 진행하는 CB인데도 서버상태가 영 좋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면서 "그래도 서버상태가 좀 괜찮아져서 게임을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니 게임은 재미있게 했다. 남은 CBT를 통해 캐릭터간 밸런스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평을 남겼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M 플레이 화면, 게임와이 촬영

▶ 똥나무 사건사고, 모바일에서도 이어지나?▶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정상대해전 등 모바일게임 4종 ▶ 애플의 선택...올해 애플 최고의 게임 5종 ▶ 신작 '드래고니온' 100만 돌파...100만 예약 게임 4종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05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4) - 징가	게임와이	22.01.19	82	0
504	"액티비전은 짜장, 블리자드는 군만두" MS, 블리자드 82조에 인수 네티즌 반응	게임와이	22.01.19	124	0
503	스팀에서 만나는 태극 마크 'K-게임'...스팀 CBT 韓 게임 4종 [9]	게임와이	22.01.19	1565	3
502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3) - 임브레이서 그룹(THQ)	게임와이	22.01.19	75	0
501	'간지'나는 준장님! 아버지는 위대하다, '조선 사이버펑크' 산나비 핸즈온	게임와이	22.01.18	176	6
500	8주년 '서머너즈 워', 신규 콘텐츠와 피규어 출시...컴투스 최신 소식	게임와이	22.01.18	82	0
499	'오징어게임'에 이어 열풍 '한번 더'...글로벌 진출하는 K-게임 4종 [61]	게임와이	22.01.18	3040	4
498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1) - 오버프라임(Over Prime) [18]	게임와이	22.01.18	1909	2
497	연간 1,276%의 美친 수익률의 게임주는 어디?...40개 종목 수익률 순위	게임와이	22.01.18	108	1
496	[공략] '언디셈버'의 '메타(META)'는 이것...대세 직업ㆍ스킬ㆍ장비는? [2]	게임와이	22.01.18	928	1
495	[기고] e스포츠와 MZ세대의 이해: 롤(LOL)을 중심으로 [47]	게임와이	22.01.17	3607	15
494	음콘협, "로블록스 K-POP 저작권 침해"...잇따른 로블록스 저작권 논란 [22]	게임와이	22.01.17	2441	3
493	가방 크기 100칸으로 확장...'언디셈버', 4일만에 구글 매출 12위!	게임와이	22.01.17	129	0
492	크래프톤, 가레나 및 구글ㆍ애플에 소송...'프리 파이어'는 어떤 게임? [1]	게임와이	22.01.17	104	0
491	선한 영향력, 게임업계가 앞장선다..이용자와 함께라서 '굿'	게임와이	22.01.17	119	0
490	캐리소프트의 NFT '캐리버스', 제2의 '로블록스' 될까? [5]	게임와이	22.01.17	994	0
489	PC 게이머를 홀린 '갓 오브 워'…스팀을 뜨겁게 달구다	게임와이	22.01.17	84	0
488	니케ㆍ우마무스메ㆍ에버소울 등 2022년 미소녀 RPG '격돌'...최종 승자는? [53]	게임와이	22.01.14	5747	18
487	소통하니 게임 인기 ↑...'로아' 동접 26만명 돌파, 1억 걸고 e스포츠!	게임와이	22.01.14	201	0
486	윤석열ㆍ이재명ㆍ안철수...게임 대통령은 누구?	게임와이	22.01.14	123	0
485	'무돌' 가처분 신청 기각...플레이 스토어에서도 L 버전 서비스해야	게임와이	22.01.14	91	0
484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윤석열 후보, 이준석 당대표 LCK 관람	게임와이	22.01.14	86	0
483	임인년 새해, 게임 곳곳에서 새해맞이 이벤트 열린다	게임와이	22.01.14	56	0
482	라이엇게임즈, 3일만 출근...니콜로 대표가 오를 '산(山)'	게임와이	22.01.14	118	0
481	'오딘' 대만 간다....대만 매출 1,3,8위 '리니지' 끌어내릴까? [9]	게임와이	22.01.14	985	1
480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치열'...예약ㆍ테스트 시동 게임 3종 [4]	게임와이	22.01.13	1046	0
479	[신년특집] 2022년 국내 게임사 TOP5 신작 라인업	게임와이	22.01.13	214	1
478	포켓몬고 때문에...2만 명이 모이고, 경찰이 해고 당한 이유	게임와이	22.01.13	139	0
477	위믹스 매도 논란...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해명은?	게임와이	22.01.13	75	0
476	소울 유료 판매ㆍ사냥터 점령...홀로 서기 '트라하' 신작, 괜찮나?	게임와이	22.01.13	94	0
475	앱애니, 2022년 모바일 시장 현황 발표...주목할 만한 지표는?	게임와이	22.01.13	925	0
474	솔라리바이벌, 창공아레나, 갈락티코'...中 게임 인기 '각축전'	게임와이	22.01.12	98	0
473	"명예로운 은퇴"...2022년 은퇴를 알린 스타 프로게이머들 [20]	게임와이	22.01.12	3740	4
472	득실대는 中 대륙 게임 속, 日 열도 RPG '눈길'...반전은 '이것' [2]	게임와이	22.01.12	250	2
471	이재명은 메타버스, 윤석열은 e스포츠...게임 대선 행보 시작 [53]	게임와이	22.01.12	1918	0
470	TGA 기대작 프리뷰(4)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게임와이	22.01.12	81	0
469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게임와이	22.01.12	147	0
468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게임와이	22.01.12	71	0
467	NFT 영웅 VS 나락 주범...위메이드 코인 현금화 투자로 '심판대' [6]	게임와이	22.01.12	1474	3
466	잔디소프트 게임엔진, '로블록스'를 노렸나?	게임와이	22.01.11	133	0
465	유행처럼 번지는 '소통'...카운터 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방황 인정, 성숙해질 것" [1]	게임와이	22.01.11	152	1
464	거장 '스필버그'의 드라마 '헤일로' 드디어 베일 벗는다	게임와이	22.01.11	193	1
463	리막 네베라에 빠진다...차량, 의류, 애니...컬래버로 게임 재미 '쑥쑥'	게임와이	22.01.11	75	0
462	기부는 상위 랭커만...독특한 게임업계 임인년 기부 방식 [26]	게임와이	22.01.11	3339	16
461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2) - 엔테인(Entain)	게임와이	22.01.11	58	0
460	[신년특집]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게임 속 호랑이들 [18]	게임와이	22.01.11	1944	12
459	[신년특집] 2022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TOP10	게임와이	22.01.11	121	0
458	글로벌 스케일...원신, 유럽 알프스산 정상에서 '점등식' [28]	게임와이	22.01.11	2888	17
457	부가티에서 카트, 롤, 라이언까지...'배그' 컬래버로 분위기 UP!	게임와이	22.01.10	118	0
456	[신년특집] 2022년 콘솔 게임 기대작 TOP 10	게임와이	22.01.10	10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