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스웨덴 '슈퍼네이션'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아이게이밍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11%나 오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11%는 최근 한달 동안 더블유게임즈 주가가 보인 최고 상승률이다. 지난 27일 이3.45%로 최근 가장 많은 오른 날이었으나 12일 게임사 인수 소식에 근래 들어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
이 상승률에는 '글로벌 37조원 규모 아이게이밍 시장 본격 진출'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의 키워드가 한 몫 했다.
인수 후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더블유게임즈 주가 추이 /키움
아이게이밍은 소셜 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갬블링이다. 영국 컨설팅 업체 H2 Gambling Capital에 따르면 글로벌 아이게이밍 시장은 2022년 기준 281억 달러(약 37조 원)로 추산된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더블유게임즈는 앞서 자체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했다.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대표이사는 "기존 소셜 카지노 프랜차이즈를 잘 보완하고 더블다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첫 번째 인수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슈퍼네이션의 인수로 유럽 아이게이밍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성도 높은 유저와 경쟁력 있는 게임 경험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게이밍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의 주체는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다. 이 회사가 스웨덴 아이게이밍 업체인 슈퍼네이션(SuprNation AB)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블유게임즈가 12일 밝표했다.
인수 가격은 3500만 달러(약 436억 원)의 현금 거래로 인수한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슈퍼네이션의 2022년 재무 결과에 따라 확정되며, 현금 인수는 2023년 2분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경우 슈퍼네이션은 더블다운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슈퍼네이션은 대표 타이틀 '듀엘즈(Duelz)'로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아이게이밍 업체다. 슈퍼네이션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30만 달러(약 228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특이한 것은 이 기업은 스웨덴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무실은 몰타의 전망 좋은 고성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홈페이지에서도 이 빌라를 하나의 메뉴로 빼서 보여주고 있다.
슈퍼네이션 빌라 /슈퍼네이션
슈퍼네이션 빌라 /슈퍼네이션
슈퍼네이션은 2015년에 설립된 아이게이밍 기업이다.
첫 번째 제품은 2016년 여름에 출시된 카지노 게임 '부두드림(VoodooDreams)이다. 이 게임은 2016년 여름 북유럽에서, 2017년 독일과 영국에서 출시됐다. 부두 드림 게임화는 플레이어에게 4가지 유형의 보너스 주문, 여러 부두 레벨, 사용자 간의 실시간 결투를 제공한다.
부두드림 / 슈퍼네이션
뉴욕스핀(NYspins)은 2017년 9월 출시된 슈퍼네이션의 두 번째 카지노 브랜드다. 이 게임은 프리미엄 뉴욕 디자인과 느낌을 특징으로 한다.
뉴욕스핀 / 슈퍼네이션
듀얼즈(Duelz.com)는 언제 어디서나 카지노 세계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모바일 장치로 서비스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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