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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시혁 의장 "게임 못한다...박지원 대표 없었으면 시작 안 했을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9 19:26:18
조회 268 추천 0 댓글 2
BTS를 세상에 내 보낸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가 게임 사업 출사표를 던졌다. 거기에는 넥슨 박지원 대표가 중추 역할을 했다. 방 의장은 박지원 대표가 없었다면 게임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박 대표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하이브는 19일 부산 지스타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하이브의 게임 사업 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방시혁 의장 /하이브


Q. 하이브의 게임사업 진출 배경이 궁금하다. 방 의장의 개인적인 관심 때문인지?

방시혁 의장: 대답을 하기 전에 미리 고백할 것이 있다. 저는 오락실 인베이더 세대다. 그 시절에는 게임을 못했다. 그래서 재미를 못 붙였다. 

게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2018년, 2019년에 MMORG는 엄두를 못 내고 수집형 RPG에 현질을 하며 손을 대 봤다. 결과적으로 사람마다 전혀 소질이 없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게임은 3매치 이상은 진행이 안 되더라,  그런 부분이 약점이다.  

다만 게임에 대한 관심을 지원님의 영향을 받아 즉흥적으로 됐다는 것은 아니다. 어릴 적부터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많았다. 그중에는 게임 기획자들이 쓴 것도 있었다. 그리고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생태계의 일화, 아티스트 IP와 붙여서 큰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아티스트 기반의 게임이 잘되지 않았는데 내가 하면 잘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방시혁 의장 /하이브


그런 고민을 하다가 2019년, 2020년 넘어오면서 다시 생각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융합이 키워드고 게임을 전혀 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을 주장하는 기업이 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렇게 꽤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된 순간이 왔다. 

박지원 대표와는 서로에게 고민이 있었다. 음악 사업을 혁신하겠다고 넥슨에서 데려왔는데, 다시 게임을 해 달라 하기가 곤란했다. 둘이 많이 얘기를 나눴고, 지원님이 제 의견에 맞춰줬다.

중요한 것은 지원님이 없었다면 게임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임 사업이 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원님이 계셔서 할 수 있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 /하이브



Q. 하이브 아이엠이 사업 실적이나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하이브IM에게 아티스트 IP는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까지 관련 게임을 선보였지만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 플린트 ''별이되어라2''의 퍼블리싱도 그 일환이다.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둘 다 가리지 않고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다.

Q. 향후 퍼블리싱할 게임은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선택할 것인가?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각 장르가 표현해야 할 본연의 재미를 하이 퀄리티로 구현한 게임, 또 하이브와 시너지가 나는 게임을 보고 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하이브



Q. 플린트의 '별되2'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경영적인 부분인가, 게임의 재미인가?


방시혁 의장: 솔직하게 얘기하면 제가 대답하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다.
음악을 프로듀싱 사업을 하면서 못하는 것은  분야 초고를 모셔야 한다고 믿었다. 그 분이 얘기하는 것을 듣고 밀어드리고 책임지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잘 모른다. 대신 게임에 대한 로망은 있다. 플린트에 대해서 듣기는 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인지 검색해 본 것이 전부다. 


박지원 대표: 예전부터 플린트를 사고 싶었다. 게임업게를 떠났다가 퍼블리셔를 구할까 자체 서비스를 할까 고민한다는 것을 듣고 찾아갔다. 양사의 철학이 비슷하다 느꼈다. 그래서 하이브를 선택해 달라 부탁했다. 


 
Q. 플린트는 '별이되어라2'를 들고 지스타에 참가했다. 이용자들의 인상적인 피드백은?
김영모 대표: 시연존에는 PC와 모바일 80개가 있다. PC존은 1간 20분이 넘는데 집중해서 하는 것을 봤다. 더 많은 이용자가 찾아와서 플레이를 하면 수치적인 것을 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플린트 김영모 대표 /하이브


Q. '별되2'는 횡스크롤 액션 RPG다. 자연스럽게 '던파'가 생각난다. 경쟁이 될 수밖에 없다. '별되2'는 어떤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을지? 또 음악이 강점인 하이브를 어떻게 활용할 건가?

플린트 김영모 대표: 많은 이들이 '던전 앤 파이터'와 비교한다. '별되2'는 2D 스파인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는 3D 좌표를 활용하고 있다. 더 정교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명확한 액션 상황을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실제 기자들로부터 '던파'와 다른 재미를 준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플린트 김영모 대표 /하이브



Q. 방시혁 대표가 게임을 글로벌 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게임 산업이 글로벌에서 어디까지 갈지 잠재력을 봤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잠재력은 어떤 것인가? 또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투자를 생각하는지?


방시혁 의장: '하이브=BTS'라는 인식이 있다. 하이브에게 게임은 출발선이다. BTS가 세상에 나왔을 때 BTS의 성과를 예측하지 않았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라는 목표 외에는 없었다. 운이 있었다. 게임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본다.  

Q. 하이브가 플린트에 지분 투자를 한 이유와 퍼블리싱 이외 다른 협업이 가능한가? 하이브가 게임을 위해서도 음악과 같은 방식을 취할 건가?

박지원 대표: 투자 규모는 밝히기 힘들다. 

Q. '별되2'가 아니더라도 웹3를 통해 메타버스와 NFT를 적용할 생각이 있나?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 작년부터 깊이 고민하고 있다 아직은 액션을 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박지원 대표: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변수가 있어 당장 몇 분기 진행한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본질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방시혁 의장;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코인과 디파이 등 부정적 인식을 끌어낸다. 아직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하이브의 경제 체계에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뭐가 있을 것 같긴 하다. 팬과 이용자들에게 경제적 가치를 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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