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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오덕 조상만 아는 게임...'세이버 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6 17:29:20
조회 3063 추천 9 댓글 15


나이트 로허 / retro8bitcomputers


고전 공포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 일본에서는 자레코가 퍼블리싱을 담당했던 '나이트 로어'는 1984년에 출시된 게임이다.

쿼터 뷰 시점과 흑백 화면, 그리고 공포스럽고 기괴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개발한 회사는 영국의 울티메이트 플레이 더 게임이라는 회사로 1982년에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나이트 로어'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40일 동안 늑대 인간으로 변하는 저주를 풀 수 있는 치료법을 발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낮에는 사람이지만 해가 지면 늑대로 변하는 주인공은 성을 돌아다니며 여러 퍼즐을 풀고 아이템을 발견해야 한다. 물론 가끔은 적과의 전투도 발생한다. 다만 일부 적은 늑대 상태일 때만 공격이 가능하다.


당시 하드웨어의 특성상 성의 방은 스크롤되지 않고 다른 문을 통해 이동하면 새로운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방식을 사용했다. 성 내부는 12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 게임치고는 상당히 방대한 크기를 자랑했다. 이 게임은 스펙트럼용으로 1984년에 출시됐고 이후 1985년에는 MSX PC와 패밀리 컴퓨터 디스크 시스템으로도 출시됐다. 이 게임은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와 꽤 복잡한 퍼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소매트릭 그래픽 기법과 혁신적인 게임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이 게임은 영국에서 약 30만장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고 그 해의 베스트 셀러 게임으로 선정됐다. 또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1984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흑백 톤의 그래픽이 돋보인 나이트 로어 / retro8bitcomputers


참고로 '나이트 로어'는 세이버 맨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울티메이트 플레이 더 게임은 이후에도 '나이트 쉐이드'와 '에이리언 8', '건프라이트' 같은 게임을 개발하며 '나이트 로어'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켰다. '나이트 쉐이드'는 전염병이 돌고 있는 나이트 쉐이드 마을에서 4마리의 악마를 물리쳐야 한다.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성경이나 십자가 등 아이템을 얻어야 하며 특정 악마에 해당하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나이트 쉐이드'는 '나이트 로어'처럼 쿼터뷰 시점에 흑백 그래픽을 사용했고 1985년 스펙트럼용으로 출시된 이후 1986년 MSX PC로도 탄생했다. 


4명의 악마와 싸우는 나이트 쉐이드 / retro8bitcomputers


'나이트 쉐이드' 이후에는 '건프라이트'라는 서부극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개발했다. 플레이어는 보안관이 되어 무법자를 없애는 전형적인 서부극다운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었다. 무법자를 발견하면 결투가 펼쳐지는데 결투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빠르게 움직이는 적을 향해 발사하아 적을 잡으면 현상금을 얻고 새로운 무법자를 잡아야 한다. 

이 게임 역시 19885년에 스펙트럼용으로 출시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1986년에는 MSX PC로도 탄생했다. '나이트 쉐이드'에서 사용했던 개량된 게임 엔진을 사용했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는 MSX용으로 개발된 1986년작 '펜타그램'이라는 게임을 통해 잃어버린 펜타그램을 찾는 미로 형식의 게임을 마지막으로 출시했다. '펜타그램'은 '나이트 로어'에 가까운 스타일의 게임으로 여러 장애물과 퍼즐, 미로와 부활하는 적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서부시대... 건프라이트 / retro8bitcomputers


이 게임들은 팀 스탬퍼와 크리스 스탬퍼라는 형제가 개발했는데, 게임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이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들은 이후 레어웨어를 설립한 후 닌텐도와 함께 슈퍼 패미컴으로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를 개발했고 닌텐도 64에서는 현대 FPS의 고전으로 평가받을 '007 골든 아이'를 탄생시킨 스탬퍼 형제였다. 이들은 닌텐도 64 시절에는 '007 골든 아이'부터 '반조 카주이', '블래스트 도저', '스타폭스 어드벤처' 등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그 후 2002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어 '카메오'나 '비바 피나타', '키넥트 스포츠', '씨 오브 시브즈' 등의 명작 게임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에버와일드'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스탬퍼 형제는 2007년 레어웨어를 떠났다. 울티메이트 플레이 더 게임 시절의 명작 게임은 1985년 엑스박스원으로 출시됐던 레어 리플레이에서 대부분의 게임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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