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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던파의 새로운 도전…대전 격투 게임으로 탄생한 'DNF 듀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07 2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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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대전 격투 게임으로 확장시킨 'DNF 듀얼'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와 에이팅, 그리고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DNF 듀얼'은 한마디로 2D 대전 격투 게임의 즐거움을 잘 살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PC(스팀)와 플레이스테이션 4, 5용으로만 출시됐다.


게임 플레이는 크게 스토리 모드와 연습 모드, 서바이벌 모드, 아케이드 모드 등이 있고 멀티 플레이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 모드는 각 캐릭터마다 독자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과 연계하고 있지만 각 캐릭터에 따라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큰 틀은 각 캐릭터마다 네메르를 만나 다른 사람의 의지를 모아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토리 모드는 각 캐릭터의 개성이 잘 표현했고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대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데, 이는 '던전앤파이터'가 서양권에는 유명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 시스템을 충실하게 배울 수 있다


DNF 듀얼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1990년대까지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대전 격투 게임은 날이 갈수록 복잡한 커맨드 입력과 배워야 할 요소가 많아지면서 인기가 하락했다. 지금도 대전 격투 게임을 하려면 복잡하고 캐릭터마다 다른 커맨드 입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DNF 듀얼'은 커맨드 입력이 간단한 편이고 여기에 시스템적으로도 다른 게임들과 차별성을 주었다.

그래서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시스템은 배우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냥 튜토리얼 모드를 스킵하고 스토리 모드로 곧장 진행해도 큰 무리는 없다. 핵심 시스템들은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DNF 듀얼'이 차별성을 가지는 부분을 알아 보면 체력 게이지가 흰 대미지와 붉은 대미지 2개로 구분된다. 흰 대미지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되며 붉은 대미지는 회복되지 않는다. 그리고 MP 시스템을 통해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MP를 사용하는 기술을 적에게 명중시키면 흰 대미지가 모두 붉은 대미지로 변경되어 상대방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MP는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회복된다. 그리고 MP 게이지를 모두 사용하면 당연하지만 MP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DNF 듀얼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16명으로 길잃은 전사는 스토리 모드를 한번 클리어해야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는 총 8명 + 알파로 구성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짧은 느낌이다. 스토리 모드는 난이도 선택이 없지만 대전 게임을 조금 했던 플레이어들이라면 무난하게 엔딩까지 도달할 수 있다. 꽤 쉬운 난이도라고 생각되며 마지막 캐릭터만 난이도가 높아진다.

스토리 모드 외에는 서바이벌 모드가 독특하다. 서바이벌 모드는 A,B,C의 3개로 나눠지며 각각 15, 30, 100개의 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라운드는 단판으로 진행되며 게임에서 승리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최대한 대미지를 적게 받고 오랫동안 플레이해야 한다. 그리고 각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상점을 통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은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공격 데미지를 높이거나 방어력을 높이는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상대방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획득하는 포인트를 통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개발한 덕분에 마치 2D 게임을 보는 것 같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덕분에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대로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아크시스템웍스의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 덕분에 3D 그래픽이지만 2D 셀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DNF 듀얼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과 커맨드 입력을 통해 대전 격투 게임의 초보자라도 금방 적응할 수 있지만 상급자를 위한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원작 캐릭터의 특징을 반영한 패시브 스킬이나 콤보 기술, 동작을 취소하고 MP를 회복하는 컨버전 같은 상급자를 위한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쉽게 즐길 수 있지만 깊이가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쉬운 부분은 캐릭터 수가 16명으로 최근 대전 격투 게임 중에는 적은 편이고 일부 캐릭터가 강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특히 히트맨이나 레인저가 타 캐릭터보다 더 강하게 설정된 것 같다. 또한 싱글 플레이 시에는 게임의 볼륨이 풍부하다고는 볼 수 없다. 그래서 게임에서 본 돈을 가지고 동영싱이나 아트웍 등을 구입하는 콜렉션 요소도 준비되어 있지만 이것 때문에 게임의 볼륨이 커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전반적으로 콘텐츠 볼륨에서 아쉬움은 있으나 쉽지만 깊이 있고 독창적인 격투 게임 시스템을 통해 '던전앤파이터'가 수준 높은 대전 격투 게임으로 멋지게 탄생한 것 같다.


DNF 듀얼 플레이, 사진=게임와이 촬영



▶ '던파' 사단이 다시 뭉쳤다...GPS 액션 게임 '빌딩앤파이터' 테스터 모집▶ [프리뷰] 이정도는 알고 가자! '던파 듀얼' 이모저모▶ [인터뷰] '던파 듀얼' 류스케 코다니, "보다 대중적인 게임성으로 세계 팬들에 어필할 것"▶ 게임사, 아동ㆍ청소년 사회적 약자 지원 발벗고 나서▶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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