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들어야해....눈길 가는 지스타 컨퍼런스 목록

게임와이

2021.11.02 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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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과 19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의 강연 내용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메타버스, 인디, 콘솔, 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발표는 매 시간마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매 시간 3개의 발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야 한다.

첫날과 둘째 날 모두 발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된다. 첫째 날 키노트는 오후 1시에 진행된다.

◇ DAY-1에 들을만한 컨퍼런스 세션

11시에는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의 '글로벌 게임시장 트렌드 :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연구다. 사업 개발, 글로벌 게임시장, 게임 트렌드, 게임 세분화 등의 카테고리 안에서 게임시장의 현재를 살펴보는 한편, 미래의 전략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13시에 진행되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디렉터까지'라는 주제로 게임 제작의 일부를 담당하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디렉터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니케'와 '이브'를 개발 중인 지금, 그동안의 이야기와 철학을 이야기한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시프트업은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위해 80부스의 BTC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기작 '니케:승리의 여신'과 함께 '프로젝트:이브'의 영상도 현장에서 공개한다. 물론 플레이도 가능하다. '니케:승리의 여신'은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지구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이미 공개된 영상에서 도드러진 엉덩이 때문에 이용자들에게 화제가 된 게임이기도 하다.

16시에 진행되는 이승희 더 샌드박스 한국 사업 총괄 이사가 진행하는 게임과 메타버스 세션은 컴투스와 상관이 있다. 컴투스가 지난 달 21일 더샌더박스의 모회사인 애니모카에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개념을 지닌 블록체인 게임이다. 액시인피니니처럼 땅도 있고, 그 위에서 활동을 하며 NFT가 기반이라 거래가 가능한 개념이다.

이승희 이사는 이 세션에서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왜 이렇게 열광 하는건지, 우리의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게임 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한국 사업 총괄 이사

◇ DAY-2에 들을만한 컨퍼런스 세션

이번 컨퍼런스에는 게임 양대 엔진인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과 유니티가 소개된다. 에픽게임즈는 이미 온라인 발표를 통해 진행된 바 있으니 유니티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DAY-1의 오지현 유니티 에반젤리스트 팀장이 이야기하는 가상공간, 인공지능, 그리고 유니티라는 제목의 세션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둘째날 10시에 시작하는 이상윤 유니티 시니어 어드보케이터는 게임과 메타버스 그리고 유니티라는 이름의 세션을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와 같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과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메타버스 플랫폼과 컨텐츠 제작을 위한 유니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상윤 유니티 시니어 어드보케이터

2시에는 고광현 펄어비스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차세대 엔진 개발 포스트모템이라는 세션이 주목할만 하다. 이 세션에서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에 사용되고 개발되었던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하며 무엇을 목표로 했고, 왜 그런 기술을 개발했는지, 또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이를 활용해 펄어비스의 신규 프로젝트가 어떻게 개발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기술들이 추가적으로 적용될 것인지 이야기한다. 차기작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마 붉은사막이나 도깨비 등의 기대작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

고광현 펄어비스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

4시에는 한대훈 스튜디오 HG 대표가 '메탈릭 차일드' 완성 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메탈릭 차일드'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3년간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들로, 개발 시작에서부터 퍼블리셔 컨택, 닌텐도 포팅, 홍보를 위한 발버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지난 9월 16일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에서 스튜디오 HG가 개발하고 크레스트가 퍼블리싱 하는 신작 '메탈릭 차일드'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미래의 우주 실험실을 무대로 안드로이드 소녀인 로나의 활약을 그린 로그 라이트 코어 액션 게임이다. 핵앤슬래시 전투 뿐 아니라 적을 잡아서 던지고 맞히는 등 적을 활용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액션에 특화돼 있다. 고유의 스킬과 성능을 갖춘 무기, 코어 획득을 통한 성장, 보스 스킬 획득 등 세부적인 전략 요소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17일에 진행될 게임 대상에 노미테이트 되기도 했을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메탈릭 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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