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친구와 함께 하기 좋은 로그라이크로 호평을 받은 ‘리스크 오브 레인 2(Risk of Rain 2)’의 신규 DLC가 출시됐다. 본편과 DLC 모두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 3위를 차지했고,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기록도 경신했으나, 초기 유저 평가가 좋지 않다.
신규 DLC 폭풍의 탐구자(Seekers of the Storm)는 보더랜드로 잘 알려진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제작했다. 기어박스는 2022년 11월에 리스크 오브 레인 IP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등장한 첫 확장팩에는 신규 생존자 시커, 셰프를 포함한 3명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5개 스테이지 환경과 새로운 몬스터 및 아이템이 추가된다. 여기에 새 보스 ‘거짓된 자손’도 등장한다. 멀티플레이에서 DLC를 한 명만 갖고 있어도 플레이할 수 있다.
리스크 오브 레인 2는 알려지지 않은 외계 행성의 여러 환경에서 생존을 방해하는 여러 몬스터와 보스 등 적대적인 생명체들과 싸우게 된다. 아이템, 등장 몬스터, 오브젝트 등 다양한 요소가 무작위로 생성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들이 점점 더 강해진다. 2022년에 공허의 생존자 DLC 출시 당시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7만 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7만 5,406명으로 이전 최고 기록을 28일 경신했다.
다만, 오후 1시 기준 폭풍의 탐구자 DLC 유저 평가는 ‘복합적(972명 참여, 69% 긍정적)’이다. DLC 구성이 나쁘진 않지만, 이전에 출시된 공허의 생존자와 비교하면 콘텐츠가 다소 부실하며, 생존자 캐릭터와 UI 등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IP 인수 후 기어박스에서 낸 첫 확장팩이기에, 서로가 좀 더 호흡을 잘 맞춰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캐슬바니아 DLC를 출시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순위권에 올랐고, 스마이트 후속작 스마이트 2도 출시와 함께 7위를 차지했으나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검은 신화: 오공이 191만 1,915명으로, 7일 동안 유지하면 200만 명대에서 내려왔다. 한창 테스트 중인 밸브 신작 데드록은 전일보다 1만 명 증가한 9만 2,707명으로 11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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