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우민 기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독점작보다 무료 게임이 유저 증가에 더 효과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는 지난 16일 모바일용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픽게임즈 독점작과 무료 배포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이 날 “독점 게임에 많은 돈을 썼지만,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독점작의 미미한 성과에 대해 전했다. 동시에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비용은 페이스북이나 구글 광고의 4분의 1이 들며, 이를 토대로 유저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되려 무료 게임이 유저 증가에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약 6년 간 매주 특정 게임을 선정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GTA 5나 문명 6 등이 무료로 제공된 바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2022년에는 7억 명, 작년에는 6억 명에 달하는 유저가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에픽게임즈 독점작은 그리 주목 받지 못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지난 해 10월 출시된 앨런 웨이크 2는 에픽스토어 독점작으로 출시되어 메타크리틱 88점이라는 높은 완성도를 보였으나, 개발 비용을 모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에픽 기간독점에 대한 유저 인식도 좋지 않은 상태다.
이번 팀 스위니 발언으로 향후 에픽게임즈가 독점작보다 무료 게임에 집중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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