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14.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금일(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업기’가 신규 기능으로 추가됐다. ‘업기’는 기절(Down But Not Out) 상태의 생존자를 들고 운반할 수 있는 기능으로, 부상당한 팀원을 옮기거나, 적을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이 너무 좁은 공간에 있거나 소생 중이 아니라면 이제 ‘업기’를 사용해 어깨 위로 둘러 업은 상태로 이동할 수 있다. ‘업기’ 중에는 이동 외의 사격, 무기 사용, 아이템 사용, 차량 탑승 및 움직임에 제약이 있으므로 이동 경로를 확보해 놓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태이고 맵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우선, 태이고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록을 분석해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은 지역의 사물 및 지형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고궁(Palace) 북쪽 산, 터미널(Terminal) 동쪽 강가, 북산사(Buk San Sa) 북쪽 절벽, 학교(School) 주변을 비롯해 해안, 산, 강가 등의 지형 및 엄폐물이 수정됐다.
또, 태이고 맵에서는 획득할 수 없었던 다른 맵 전용 무기나 보급품이 등장하는 ‘오류 공간’도 새롭게 추가됐다. 오류 공간은 일반 매치, 경쟁전, 커스텀 매치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커스텀 매치에 한해 오류 공간 개수와 등장 확률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오류 공간은 매치가 종료될 때까지 미니맵에 표시된다.
신규 콘텐츠 ‘부서지는 항아리’가 추가되었으며, ‘탈주 패널티’ 규칙이 신설되고, ‘포니 쿠페’ 및 ‘포터’의 속도 조절 등이 이뤄졌다. 새로 추가된 ‘부서지는 항아리’는 태이고 맵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항아리를 깨뜨리면 회복 아이템, 부스트 아이템, 투척 무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복귀전 참여 대기 중, 그리고 참여 중에 탈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패널티를 적용하는 ‘탈주 패널티’ 규칙을 신설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리스폰 규칙을 개선해 복귀전 대기 시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실제 이용자들의 차량 속도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차량 아이템인 '포니 쿠페'와 '포터'의 속도 등 밸런스 조절도 진행했다.
에란겔 맵도 업데이트 됐다. 에란겔에서 선호도가 높은 낙하 지점 중 하나인 포친키(Pochinki) 주변 지형을 업데이트하고 퀄리티를 개선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성당 옥상 플레이가 불가능해지고, 밀리터리 등급 아이템이 스폰되는 비밀의 방을 추가하는 등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학교, 병원, 시작 섬 지역을 미라 관 등 다양한 할로윈 데코레이션으로 꾸몄으며, 보급상자 연기 효과 색상도 할로윈 색상으로 변경했다. 달 색깔의 변화와 안개 등 할로윈 전용 날씨를 추가해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14.1 업데이트는 9월 29일 테스트 서버에 먼저 적용됐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10월 6일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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